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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교통특별시 인천”입니다

2016-09-01 2016년 9월호




이번 역은 “교통특별시 인천”입니다

이제 인천시는 교통특별시다. 인천에서 전국으로, 전국에서 인천으로, 대한민국 철도의 발상지인 인천을 중심으로 일사천리
드림로드가 펼쳐진다. 지난 2월 수인선 인천 구간과 공항 순환 자기부상열차 개통을 시작으로, 7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오는 2021년, 2시간대 인천 중심의 교통시대를 실현할 인천발 KTX 시대가 열린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



인천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였다. 1899년 역사를 시작한 경인선과 1968년 개통한 경인고속도로는 대한민국 최초로 기록되며 근현대사의 철로 위를 힘차게 달려왔다. 그리고 지금, 인천 중심의 사통팔달(四通八達) 교통 시대가 다시 열린다. 시는 300만 인천 시대에 걸맞은 인천 시민을 위한 인천 중심의 독자적인 교통 체계를 촘촘히 구축한다. 지난 2월 수인선 인천 구간과 공항 순환 자기부상열차 개통에 이어, 7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오는 2021년 인천발 KTX를 비롯해, 2023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개통, 2023년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신도시 연장, 2024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을 추진한다.



KTX 
2시간대, 인천 중심 교통시대 열린다 

인천에서 전국으로, 전국에서 인천으로. 단 2시간대, 인천 중심의 교통시대가 열린다. 인구 300만 도시임에도 인천에는 고속철도인 KTX가 없었다. 인천발 KTX 노선을 신설하기 위해선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반영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그래서 시는 경부선 KTX에 화성시 부근 3.5㎞구간을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를 설득했다. 그 결과 인천발 KTX를 국가사업으로 지정하는 성과를 이루고, 2016년 기본설계비 70억 원을 반영해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인천발 KTX의 출발역인 수인선 송도역에는 숙박, 쇼핑, 오락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달라지는 시민 생활  그동안 인천시민은 고속철도를 이용하기가 불편했다. 오는 2021년 인천발 KTX가 개통하면, 인천시민은 물론 수도권 서남부 650만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높아진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대, 대구·광주는 1시간대에 오갈 수 있다.


 
GTX 
인천에서 서울까지, 단 20분대
인천과 서울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은, 지난 2014년 실시한 예비 타당성조사에서 비용대비편익(B/C) 0.33을 받아 사업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우리 시는 GTX B노선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거장 규모를 축소하여 환승거리를 조정하고, 신안산선(여의도~구로디지털단지) 철도를 연계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를 설득해왔고, GTX B노선이 올해 안으로 예비 타당성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달라지는 시민 생활  인천에서 서울까지 단 20분대. 목표대로 오는 2023년 인천 송도에서 서울 청량리 간 48.7㎞를 잇는 GTX B노선이 놓이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시민 22만 명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수인선 
서울, 경기도 사람을 인천 관광지로

수인선은 인천 남부 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노선이다. 1937년 일제강점기 협궤 열차로 개통해 인천과 경기도를 잇는 서민의 발 노릇을 해왔다. 1995년 운행을 멈춘 열차는, 2004년 수인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 6월 오이도역에서 송도역을 잇는 13.1㎞를 우선 개통했다. 그리고 지난 2월 27일 송도역에서 인천역을 잇는 7.3㎞를 모두 연결했다. 수인선 인천 전 구간은 경인전철,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연결돼 서울로 가는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오는 2017년 한대앞역에서 수원역까지 19.9㎞를 완공하면 인천에서 수원까지 한 번에 가는 길이 열린다.

달라지는 시민 생활  수인선 역사가 들어선 남구와 중구 등 구도심의 교통 접근성이 높아지고 도시개발 사업이 활기를 띤다. 차이나타운과 소래포구 등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의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다. 실제로 수인선이 놓인 후 인천역과 신포역 등 역 주변 관광지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구에서 남동구까지, 더 빠르고 더 가깝게

지난 7월 30일 새벽 5시 30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열차가 첫 경적 소리를 울렸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 오류동에서 남동구 운연동까지 29.2㎞ 구간이 이어졌다. 정거장은 27개로, 이 가운데 16개 역이 서구에 있다. 이로써 상대적으로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서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향상됐다. 인천도시철도와 이어지는 환승역은 검암역, 주안역, 인천시청역 3개 역으로 검암역은 공항철도, 주안역은 경인전철, 인천시청역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연결된다. 시는 2호선 개통에 맞춰 버스 노선을 전면적으로 개편해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였다.

달라지는 시민 생활  이제, 자가용보다 지하철.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X축’으로 연결돼 철도망이 촘촘해져 지하철로 이동하기 편하고 가까워진다. 환승역인 검암역, 주안역, 인천시청역도 역세권 개발로 활기를 얻을 것이다. 또한 16개 역이 있는 서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좋아진다.


 
자기부상열차 
국내 첫 자기부상열차, 인천을 달리다


지난 2월 3일, 인천국제공항 순환 자기부상열차가 첫 시동을 걸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이자 2005년 개통한 일본 나고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다. 열차는 시속 110㎞ 급으로 인천국제공항역∼장기주차장역∼합동청사역∼국제업무단지역∼워터파크역∼용유역까지 6개 역 6.1㎞를 운행한다. 하늘 한가운데를 힘차게 달리는 자기부상열차처럼, 내일을 향한 인천의 꿈도 더 빠르게, 더 높이 뻗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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