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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호치민으로 꽃피다

2017-01-05 2017년 1월호

사이공, 호치민으로 꽃피다

어쩌면 ‘사이공’으로 더 익숙한 호치민. 베트남 독립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과 같은 이름을 공유할 만큼 상징적인 곳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해외 관광객의 50% 이상을 점유할 만큼 다이내믹한 관광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이색적인 콘텐츠에, 생생한 볼거리와 먹거리까지 겸비한 호치민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제공  시 관광진흥과





도시, 그 자체가 매력

사이공과 호치민, 그 이름의 변화만큼이나 이미지도 변했다. 여행객의 뇌리 속에 호치민은 생기 넘치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매년 베트남을 찾는 해외 여행객의 절반 이상인 약 460만 명의 행선지가 호치민일 정도다. 베트남의 관문 도시이자 남부를 대표하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이 관광과 더해져 시너지를 창출했다. 3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도시 호치민에는 아직도 전통적 건축물들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고, 대통령궁과 노트르담 성당, 시 인민위원회 청사, 구찌터널 등을 비롯한 크고 작은 박물관들이 한데 모여 다채로운 관광 인프라를 형성한다. 호치민의 하루는 분주하다. 도로는 요란스럽고, 길가에는 시장이 늘어서 있으며, 가게와 카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즐비하다. 이렇듯 도시 속에 스민 삶의 단면조차 훌륭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되는 곳이 바로 호치민이다.


#1. 호치민의 볼:거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호치민에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가득하다. 노트르담 성당과 오페라하우스, 중앙우체국, 시 인민위원회 청사, 대통령궁, 전쟁기념박물관 등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건축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영엄사와 각립사, 천후사, 관음사와 같은 사찰도 빼놓을 수 없다. 호치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손꼽히는 동커리 거리, 가장 오래된 시장인 벤타잉 시장, 여행자 거리(팜 응우 라오)와 화교 구역(쩌 런) 등 현대적인 매력을 잔뜩 머금은 공간도 다채롭다.

#2. 호치민의 먹:거리
볼거리가 전통과 현대의 공존이라면, 먹거리는 동서양의 조화다. 베트남 전통 음식부터 중식, 서양식 등 폭넓으면서도 독자적이다. 꼭 한 번쯤은 맛봐야 할 ‘잇 푸드’도 많다. 호치민은 베트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쌀국수와 바잉 미(바게트 샌드위치), 아침밥(껌떰) 등의 매력적인 메뉴로 무장한 맛집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타고 마시는 즐거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커피를 맛보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호치민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는 카페 쓰어 다(아이스 연유 커피), 카페 쓰어 너움(핫 연유 커피), 카페 다(아이스커피)다.

#3. 호치민의 살:거리
여행지에서의 쇼핑은 그야말로 색다른 즐거움이다. 호치민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오랜 전통을 지닌 호치민의 명소인 벤타잉 시장은 베트남 기념품과 지방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상적인 쇼핑 공간이다. 여기에 빈콤과 다카시마야, 팍슨, 다이아몬드 플라자 또는 응우엔 짜이, 하이바쯩 거리 등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도 풍성하다.

#4. 호치민의 즐길:거리
호치민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먼저 베트남 전통문화와 예술에 대해 알고 싶다면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상 인형극과 남부 전통 기타 연주(던까따이뜨으)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도시화 시절 베트남의 분주함, 그리고 이와 상반되는 농촌의 소리가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자아내는 ‘아오 쇼‘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콘텐츠다. 호치민의 다양한 문화를 만끽했다면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라운지에서 품격 있는 음악과 함께 맥주와 칵테일 등을 즐기며 호치민의 밤 문화와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MICE로 꽃피는 호치민
호치민은 베트남 경제의 중심이자 MICE 산업의 중심이다. 오랜 기간 동안 크고 작은 국제 행사들이 개최되어왔을 만큼 높은 수준의 MICE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다채로운 국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교통과 숙박 등의 필수 요소도 두루 갖추고 있다.

상업 전시회 : 동남아 지역을 무대로 하는 다양한 상업 전시회가 호치민에서 개최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우수한 제품이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한다. 
세미나/컨퍼런스 : 컨퍼런스센터와 국제적 수준의 호텔은 상업 행사와 과학 기술 세미나, 성공적인 학술회를 조직할 수 있는 인적 자원과 기술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스포츠 : 스포츠 선수부터 직장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볼링장, 골프장 등 다채로운 위락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베트남 호치민은
1975년 사이공에서 호치민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로, 사이공강과 동나이강 하류에 자리 잡고 있다. 시 중심부는 사이공 강의 강둑에 놓여 있고, 남중국해로부터 60㎞ 떨어져 있다.
면적 2,096㎢
인구 822.4만 명(2015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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