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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의 바다가 흐른다 展
2017-06-13 2017년 6월호
남과 북의 바다가 흐른다 展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최정숙 작가를 초대해 아버지의 섬이자 우리나라 최서북단 섬 백령도의 아름다운 추억을 주제로 한 ‘백령도-NLL 남과 북의 바다가 흐른다 展’을 기획했다.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886번지는 최정숙 작가의 아버지가 살던 곳이다. 당시 다섯 살배기 소녀였던 최 작가의 기억에 남아있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그녀의 기억 속에는 동고몰, 잿등, 두륜촌, 진촌시장, 면사무소, 하늬바닷가와 하얀 파도, 구멍이 숭숭 뚤린 바위와 굴딱지가 덕지덕지 붙은 용치, 참새들의 안식처인 커다란 느티나무와 까만 하늘을 수놓은 밤하늘의 별들이 아직도 섬세히 남아있다.
“백령도는 저의 아버지뿐 아니라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고향입니다. 육십이 넘은 지금도 고향집 앞마당에 있는 커다란 느티나무를 보면 엄마 품처럼 따뜻하게 품어 줄 것만 같은 그리움이 사무쳐옵니다.”
(사)해반문화에서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최정숙 작가는 부모님의 삶과 인생이 녹아있는 백령도를 마음에 담아 그리면서 진정 평화의 섬이 되기를 바란다. 아름다운 우리 국토와 안보의 의미까지 되새겨보는 이번 전시는 6월 14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열린다.

백령도-NLL 남과 북의 바다가 흐른다
장소 :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
기간 : 6월 14일~6월 25일 / 문의 : 76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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