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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범 김구를 만들다
2017-12-04 2017년 12월호
기획 특집 백범 일지 70주년
인천, 백범 김구를 만들다
백범일지(白凡逸志)가 세상에 빛을 본 지, 올해로 딱 70년이다.
1947년 처음 조선인쇄회사에서 간행한 백범일지는, 민족의 이념이 담긴 역사적인 문헌이자 독립운동의 증언서다. 무엇보다 한 인간의 뜨거운 마음이 기록된 의미심장한 ‘유서’다.
중국 상하이와 충칭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끈 백범 김구는, 항일운동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내놓을 각오로 유서를 대신해 책을 썼다. 그 안에는 위대한 민족 지사(志士)의 파란 많은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896년과 1914년 두 차례의 옥고와 죽을 만큼 힘든 노역, 도망자로서의 삶. 청년 김창수를 ‘백범 김구’로 다시 태어나게 한, 인천에 대한 짙은 감회도 곳곳에 서려 있다.
기억하고, 또 자랑스러워하길 바란다. 오늘 대한민국을 만든 백범 김구가 있기까지 그 깊숙이에, ‘인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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