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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자원봉사왕
"함께 나누는 기쁨, 자원봉사로 시작하세요.”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왕을 소개합니다
누적 봉사활동 시간이 5천 시간 이상이어야 그 자격이 주어지는 자원봉사왕. 인천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총 484명의 자원봉사왕이 탄생했습니다.
5천 시간의 자원봉사는 하루 24시간씩 꼬박 208일을, 하루 8시간이라면 600여 일을, 주말 4시간씩 봉사를 해도 25년이 걸립니다. ‘함께 나누는 기쁨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말하는 자원봉사왕을 소개합니다.
유숙형(59세·연수구)
1994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가족의 반대로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가장 속상할 때는 갑자기 돌아가시는 어르신의 소식을 접할 때입니다. 마음이 닫혔던 분들이 농담을 할 만큼 친근하게 대해주시면 그때는 뿌듯함에 신이 절로 납니다.
신홍철(82세·중구)
2002년 대장암으로 수술 후,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큰 병을 앓아본 바 있기에 호스피스에서 봉사활동하면 아무래도 환자들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뿌듯한 순간은 임종을 앞둔 환자들이나 가족들이 제게 고맙다고 인사 해줄 때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자원봉사를 멈출 수 없는 이유죠.
이영애(58세·남동구)
2008년도에 지역신문에서 도시락배달 봉사자 모집을 보고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급식 및 도시락배달 봉사를 하고 있는데, 도시락을 받으시던 어르신이 돌아가셔서 도시락 배달이 중단될 때 가장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임병준(73세·부평구)
늘 일을 하다가 다리가 아파 집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급식소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리통증도 많이 나았고, 몸도 전보다 더 건강해져서 너무나 좋습니다. 남을 돕는 일은 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임금자(72세·남구)
적십자 활동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도시락봉사를 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만나게 되었고, 동장님과 논의해 밑반찬 지원도 시작했습니다. 오갈 데 없는 독거 어르신을 우리집 지하에 2년간 모시기도 했습니다. 이웃에게 사랑을 베푼 만큼 그 사랑이 우리 가족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느끼면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참여 및 문의 :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863-1365, www.icvt.or.kr, www.facebook.com/ICV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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