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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자동차 복합 문화 체험 공간

2018-02-01 2018년 2월호



드라이빙 체험에서 주니어 캠퍼스까지

세계적인 자동차 복합 문화 체험 공간

 
BMW그룹이 독일·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인천 영종도에 설립한 BMW 드라이빙센터가 지난 2014년 8월 개장 후 올해로 4주년을 맞는다. 자동차 복합 문화 체험 공간인 BMW 드라이빙센터는 인천공항과 가까워 국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올해까지 누적 방문객이 50만 명을 돌파하며, 인천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는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테마 파크인 폭스바겐 아우토슈타트와 비견될 만하다. 폭스바겐 본사가 위치한 볼프스부르크에 자리 잡은 아우토슈타트는 2000년 6월에 개장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 테마파크다. 두 곳 모두 자동차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글 원성열 스포츠동아 자동차 전문 기자 │사진 BMW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국가를 대표하는 자동차 문화 체험 명소
BMW 드라이빙 센터는 한국의 자동차 문화의 성장 촉진을 위해 건립됐다. BMW 그룹은 한국과 더불어 독일 마이자크(Maisach),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스파르탄버그(Spartanburg) 등 총 세 곳에 드라이빙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는 세계 최초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문적인 주행 트랙과 브랜드 체험을 위한 전시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폭스바겐 아우토슈타트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자동차 출고장과 테마파크를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자동차 문화공간이다. 지난해에만 약 220만 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약 15만 명의 고객이 아우토슈타트에서 자신이 구입한 차량을 직접 인도받았다. 이들이 아우토슈타트를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의 차량을 직접 인수하면서 박물관, 체험센터, 호텔, 쇼핑센터 공원 등이 망라되어 있는 아우토슈타트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체험은 기본, 서킷에서 레이싱 교육까지 OK
BMW 드라이빙센터로 들어서면 복합 브랜드 전시 공간인 브랜드 체험 센터가 관람객을 맞는다. 평상시에는 보기 힘든 BMW의 고성능 챠량들과 MINI, BMW 바이크를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가 아우토슈타트와 비교해 뛰어난 점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전용 트랙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6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전문 드라이버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전문 라이더가 운전하는 BMW 모토라드 바이크에 탑승해 BMW 드라이빙 센터를 투어하는 ‘조이 라이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향후 온로드 및 오프로드 트랙 확장을 통해 다양한 신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며, 전시공간을 확대해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신이 구입한 자동차를 출고장에서 직접 넘겨받는 경험은 짜릿한 즐거움 중 하나다. 아우토슈타트 폭스바겐 센터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폭스바겐의 전시장이자 출고장 역할을 겸하는 쿤덴센터(Kunden Center)와 자동 컨베이어 터널을 통해 연결된 48m에 달하는 유리 자동차 타워다. 이곳에는 신차 약 400대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차량을 인도받을 고객이 쿤덴센터에 도착하면 유리 자동차 타워 안에서 차량이 자동으로 인도 장소로 이동해온다. 고객은 차량에 번호판을 직접 부착하고,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기념사진도 촬영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이와 어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어린이 과학 창의 교육 프로그램인 주니어캠퍼스를 운영한다. 그동안 소외계층 어린이 3,663명을 포함해 총 2만9,820명의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친환경 공원과 스포츠 시설로 이루어진 1만2,000m2 규모의 그린파크도 BMW 드라이빙 센터의 자랑이다. 축구, 농구,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으며 잔디 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인 키즈 드라이빙 스쿨도 운영한다. 브랜드 체험 센터 2층에서는 트랙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과 함께하는 이 레스토랑에서는 독일 감성의 유러피안 다이닝 코스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우토슈타트 역시 모든 연령대의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가족들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고급 호텔인 리츠칼튼이 아우토슈타트 내에 자리 잡고 있고, 스위스의 유명 외식업체인 뫼벤픽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9개나 있어 ‘맛있는 휴식’이 가능하다. 자동차 박물관인 폭스바겐 자이트 하우스(ZeitHaus)도 특별한 볼거리다. 과거 폭스바겐 모델뿐 아니라, 18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자동차의 역사와 함께 벤츠, BMW, 롤스로이스 등 독일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초기 모델들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시즌별로 유명 뮤지컬이나 댄스페스티벌도 열린다.
BMW 드라이빙 센터와 폭스바겐 아우토슈타트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자동차 문화 저변 확대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BMW 드라이빙센터
개장 2014년 8월
투자 비용 770억원
부지 24만m²
주요 시설
브랜드 체험 센터, 드라이빙 트랙, 레스토랑 & 바, 이벤트 홀,
라이프스타일 숍, 서비스 센터, 그린 파크, 전시장, 주니어 캠퍼스
연간 이용객 20만 명
 
 
 

폭스바겐 아우토슈타트
개장 2006년 6월
투자 비용 5,553억원
부지 25만m²
주요 시설
브랜드 체험 센터, 폭스바겐 카 타워, 자동차 박물관,
쿤덴센터(자동차 인도장), 호텔, 공원, 레스토랑, 쇼핑센터
연간 이용객 22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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