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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침에 쓱- 빌려서 저녁에 싹- 반납하자
책,아침에 쓱- 빌려서
저녁에 싹- 반납하자
도서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이나 퇴근이 늦은 직장인들은 도서관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먼저 살펴보자. 출퇴근 시에 편리하게 책을 바로 빌려볼 수 있고, 전자책을 얼마든지 공짜로 읽어볼 수도 있다. 또 도서관 회원으로 한번 가입하면 전국 어느 도서관이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원하는 책을 집에서 택배로 받아 볼 수도 있다. 집 안에 머물러있는 시간이 많은 겨울, 도서관의 스마트한 서비스를 맘껏 누려보자.
글 김윤경 본지 편집위원 │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책 자판기’에서 바로 빌려 보세요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365일 24시간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면? 출퇴근 시간에 책을 손쉽게 빌릴 수 있다면?
버튼 몇 번만 누르면 손쉽게 책을 바로 빌릴 수 있는 편리한 ‘스마트 도서관’이 지난 1월 서구청역과 검단사거리역에 생겼다. 스마트도서관은 자동 도서대출 및 반납을 할 수 있는 365일 무인 자동화기기다. 대형 터치스크린에서 책을 골라 책 바구니에 담고 대출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원하는 책을 그 자리에서 바로 빌릴 수 있다. 물론 반납도 가능하다. 일종의 책 자판기다. 단, ‘스마트 도서관’은 도서 회원증이 있어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 도서관’과 비슷한 자동화기기는 주안역과 예술회관역에도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주안역의 ‘책나루 서비스’와 예술회관역의 ‘책마중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미리 대출신청을 해야 한다. 주안역은 대출신청 다음 날, 예술회관역은 신청 이틀 뒤에 관련 기기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반납은 1년 365일 언제나 가능.
스마트 도서관
설치장소 서구청역, 검단사거리역
이용방법 터치스크린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대출
문의 검암도서관 ☎565-1610
책나루 서비스
설치장소 주안역
이용방법 홈페이지(www.imla.kr/sb)에서
사전신청
문의 수봉도서관 ☎870-9100
책마중 서비스
설치장소 예술회관역 지하 2층 대합실,
미추홀도서관 1층
이용방법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
에서 사전신청
문의 미추홀도서관 ☎462-3900~1
한 장의 카드로 전국 도서관을 이용하세요
책이음 서비스
지갑 속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각종 회원증과 카드들... 원하는 자료를 찾기 위해 도서관 별로 카드를 서너 장쯤 소지하게 되는데, 여러 장의 카드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이제 단 한 장의 카드로 전국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도서회원증 ‘책이음’ 서비스에 가입해 보자. 도서관과 도서관을 잇고, 책과 책을 잇는 ‘책이음’ 회원으로 한 번만 등록하면 책이음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공공도서관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관련 사이트(book.nl.go.kr)에서 대출·반납 등의 내역을 모두 조회할 수 있다. 이용약관에 따라 한 도서관에서 5권, 참여도서관 도합 20권을 대출할 수 있다.
한편 인천지역에서는 공공도서관 책이음 서비스 회원 모두가 전자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천시 통합전자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 통합전자도서관’은 인천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책이음 회원증을 발급받은 시민이면 누구나 PC 및 태블릿PC를 비롯해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기기에서 전자도서를 이용할 수 있다.
문의 미추홀도서관 ☎462-3900~1
도서관 이용을 좀 더 스마트하게!
‘책 읽는 도시’ 앱
평소 전자책을 자주 구독하는 사람이라면 ‘책 읽는 도시’ 앱이 매우 유용하다. ‘책 읽는 도시’ 앱을 이용하면 전자책뿐만 아니라, 오디오북, 영상강좌,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는 책소리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독서 권장을 위해 ‘책 읽는 도시’ 앱과 연동되는 터치스크린 ‘스마트라이브러리’를 관내 공공장소 21곳에 설치해 두고 있어 편리하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라이브러리’는 책 읽는 도시 앱의 접근성을 유도하기 위한 모듈이지만, 도서관 소식과 다양한 책 홍보, 시정소식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문의 도서관발전진흥원 ☎472-8182
원하는 책과 자료, 구해 드려요
상호 대차 서비스
내가 보고 싶은 책이 우리 동네 도서관에는 없고 다른 지역 도서관에 있을 때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상호 대차 서비스 ‘책바다’를 이용해보자. ‘책바다’는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나 자료가 해당 도서관에 없을 경우, 책바다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에 신청해 소장자료를 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국 도서관 자료의 공공활용 서비스다. 상호 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도서관에서 대출, 반납이 가능하다.
책바다 서비스에는 국립중앙도서관·지역대표도서관·공공도서관·대학도서관·전문도서관처럼 소장 도서가 많은 도서관과 장애인도서관·작은도서관·학교도서관처럼 도서의 양이 적은 도서관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상호 대차가 가능한 자료는 참여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 중에서 관외대출이 가능한 단행본을 비롯한 인쇄자료, 장애인용 대체자료(점자도서, 묵 점자 혼용도서, 촉각도서, 녹음도서, 큰활자도서, 화면해설영상물, 수화·자막영상물 등)가 해당된다.
이용 방법 책바다 홈페이지 (www.nl.go.kr/nill) 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
대출 권수 1인 3권 ※택배비 개인부담
문의 미추홀도서관 ☎462-3900~1
책, 집으로 배달해 드려요
무료 택배 대출 서비스
날이 추워지면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무료한 시간을 책으로 달래보고 싶지만, 집에는 구미에 맞는 책이 없고 도서관까지 갈 형편은 되지 않는다. 이럴 땐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장애인, 6개월 이상의 임신부, 70세 이상 노인, 다문화가정, 24개월 미만의 영아를 둔 가정 등 공공도서관 방문이 어려울 수 있는 이용자에 한해 도서 대출 무료 택배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관련 서류를 직접 또는 대리인 방문, 우편, 팩스 등을 이용해 접수하고, 택배 도서 대출 신청서 작성 후 전화 및 이메일로 신청하면 1인 5권 이내, 21일간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대상 인천시 거주 1~6급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산모수첩을 보유한 6개월 이상의 임신부,
24개월 미만 영아를 둔 가정, 만 6세 이하 두 명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 70세 이상 어르신 및 다문화 가정
서비스 신청 구비서류 작성 제출(직접 또는 대리인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 이용)
대출 신청 택배 도서대출 신청서 작성 후 전화 및 이메일로 신청
문의 미추홀도서관 ☎462-3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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