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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인생이란 영화의 주인공⁠

2018-08-31 2018년 9월호


당신은,

인생이란 영화의

주인공





영화를 소비한다기보다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느낌이다.
‘애관극장’. 사람들이 아직 이곳을 찾는 이유는 영화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름다웠던 그날을 추억하기 위해서인지 모른다.

120여 년 시간이 고인 극장 깊숙이에는 영사실이 있다.
최경술(58) 영사 기사는 동방, 미림 극장 등을 거치며 40여 년 영사기를 만졌다.
디지털 영사기로 바뀐 지는 5년이 채 안 됐다.
“지금은 일도 아니에요. 예전에 필름을 돌릴 때는 한시도 떨어져 있을 수가 없었어요.”
 
선배들에게 맞아가며 어렵게 배운 기술이었다. 실수로 스크린이 까맣게 변하기라도 하면
관람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지나고 보니 다 아름다운 추억이다.
나이 든 영사 기사의 눈시울이 스크린 불빛에 반짝인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장│사진 류창현 포토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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