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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 ‘비상’

2018-10-04 2018년 10월호


인천,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 ‘비상’

 

2009년 외국인 환자의 국내 유치가 허용된 후 꾸준히 증가하던 방문자 수가
지난해 최초로 감소했다. 하지만 우리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환자 수가 12.2% 증가했다.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의 지리적 접근성,
높은 의료 수준과 합리적인 가격, 외국어 지원 서비스 등 인천이 가진 무기로
해외 시장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글 김혜경 시 보건정책과장│사진 시 보건정책과
 

 
외국인 환자가 움직인다,
인천으로!

인천 소재의 의료기관에서 중국어나 러시아어 등 외국어 안내문을 보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한국의 대표 의료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인천의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2009년 의료법 개정으로 외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기관 유치가 허용된 이후, 2016년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오다 지난해 최초로 감소했다.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인 방한객의 감소와 러시아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독립국가연합(CIS, 소련이 해체된 뒤 연방 공화국에 속한 나라 가운데 11개국이 결성한 정치 공동체) 환자들이 러시아 시장으로 유입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럼에도 인천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환자 수가 12.2% 증가했다. 2017년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1만4,572명으로 서울, 경기, 대구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인천 의료관광의 특징
접근성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에 있는 의료기관까지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전문성
인천에 소재한 약 2,800개 의료기관 중 전문적으로 외국인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은 약 26개다.
합리성
인천 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치료 비용과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 내 인천의료관광홍보관


 
4色 매력, 의료관광 도시 인천
의료관광객이 목적지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이동 거리, 의료비, 전문성, 문화적 친화성(의사소통) 등을 들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인천시는 다양한 매력을 갖춘 도시다.
첫째 인천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은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천공항에서 인천에 있는 어떤 의료기관까지도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비행으로 심신이 지쳐 있을 외국인 환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둘째 높은 의료 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비는 인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의료기관이 가진 큰 경쟁력이다. 특히 인천에 있는 의료기관에서는 낮은 가격에서부터 고가의 의료 서비스까지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셋째 인천에는 높은 암 치료율을 자랑하는 4개의 대학병원뿐만 아니라 안과, 심장질환, 척추관절 분야 등에 특화된 전문병원들이 있어 중증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다.
넷째 외국어가 가능한 의료 코디네이터가 있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명확한 의사소통 과정에서 환자는 의료진에게 신뢰를 갖게 되고, 정확한 진단과 의료진의 지시사항에 대한 바른 이행 등은 치료 결과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지역경제 활성화 이끄는
고부가가치산업

우리 정부는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선정했다.
의료관광은 직접적인 의료 서비스 외에도 숙박 및 식음료, 미용, 쇼핑 및 레저 활동 등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고부가가치산업. 외국인 환자 수가 늘어날수록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지게 된다. 인천시가 이 사업에 발 벗고 나선 이유다.
인천시는 올해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되어 국비 총 4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여기에 시비와 민간자원을 합해 총 14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향후 국제정세 변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인천의 수용태세 강화 및 신규시장 개척 등 해외 마케팅 확대를 통해 2020년에는 2만 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인천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의료관광 도시로 변모할 모습이 기대된다.
 

 
외국인 환자의 목적지가 되기 위한,
인천의 노력

 
1. 의료관광 해외 네트워크 강화 및
전략 시장별 타깃 마케팅 추진

인천시는 중국, 러시아·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시장을 3대 전략 시장으로, 중동과 미주를 잠재 시장으로 정하고 시장 특성에 맞는 전략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인천의료관광 안내센터를 설치했으며, 해외 박람회 참가, 의료설명회 개최, 팸투어 실시 등 인천 의료를 알리기 위해 여러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 의료관광 기반 구축
인천시는 ‘인천 의료관광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관광정보시스템(MTIS)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환자 사후관리 안심 서비스(Peace Of Mind), 공항과 의료기관 간 이동과 통역을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3. 인천 의료관광 상품 차별화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 송도국제도시, 영종도, 차이나타운 등 인천의 볼거리와 의료 서비스를 연계한 웰니스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중국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도 실시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환승 의료 관광상품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4. 다각적인 인천 의료 홍보
인천시는 인천 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나눔 의료를 수행하고 있으며, 러시아, 중국, 미국 등 현지 언론 매체를 통해 인천 의료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인천항만에 의료관광홍보관 운영 및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를 활용한 SNS 홍보도 진행 중이다.

인천의료관광정보시스템 Ⓗ www.mtisicn.com
인천광역시 보건정책과 국제의료팀 Ⓣ 440-2736, 2737
인천관광공사 Ⓗ www.travelicn.or.kr
인천관광공사 의료마케팅팀 Ⓣ 899-7390~7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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