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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인공인 인천 골목 축제
우리가 주인공인
인천 골목 축제
10월, 100년 도시 인천의 골목이 시민 주도형 축제로 물든다.
개항장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주도하는 ‘인천개항장예술축제’와 ‘개항장 문화재 야행’, 동인천역 시장 상인과 손님이 함께 엮어가는
‘낭만시장 축제’가 그것이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인천의 낮과 밤을 오감으로 느껴보자.
같은 꿈을 꾸는
시장 상인과 시민
동인천역 ‘낭만시장 축제’
동인천역의 역사는 길고 사연도 많다. 1899년 축현역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동인천역의 역사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많은 변화와 시련을 겪었다. 부서지고 새로 짓고 몇 번이나 역명이 바뀌면서도 동인천역은 구한말 이래 문화와 상업의 중심지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낭만시장 축제는 동인천역 주변의 상권을 다시 살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1970~1980년대 인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한 곳인 중앙시장과 송현시장,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를 묶어 낭만시장이라고 새로 명명하고 과거의 활기를 되살리고 싶은 바람을 담았다. 축제는 낭만상회, 낭만 무대, 낭만 레트로 등 세 가지 행사로 구성된다. 낭만상회는 추억의 먹거리와 야시장, 어린이 벼룩시장 등이 진행된다. 낭만 무대에서는 음악 공연과 버스킹, 마임, 플래시몹 등이 열릴 예정이며 지역 대학생과 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화려한 한복 패션쇼도 준비 중이다. 낭만 레트로는 과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흑백사진관 등으로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낭만시장 축제
일시 : 10월 6일(토)~7일(일) 낮 12시~오후 9시 30분
장소 :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프로그램 : 낭만상회(추억의 먹거리, 야시장, 어린이 벼룩시장),
낭만 무대(음악 공연, 버스킹, 마임, 플래시몸, 한복 패션쇼),
낭만 레트로(한복&교복 체험, 흑백사진관, 스탬프 투어)
문의 : 인천관광공사 Ⓣ 899-7423 Ⓗ www.romancemarket.co.kr
예술로 하나 되는
예술가와 시민
인천개항장예술축제와
개항장 문화재 야행
개항장 문화지구는 차이나타운과 신포시장 사이에 위치하며 1883년 개항한 인천항의 근대사가 곳곳에 녹아 있는 곳이다. 도시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이곳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가을의 낭만을 더한다.
먼저 올해 처음 열리는 인천개항장예술축제는 지역의 다양한 예술단체가 중심이 돼 클래식, 재즈, 포크, 록, 합창, 무용, 뮤지컬, 전통음악 등 다채로운 예술 무대를 선보인다. 주말에는 시민 참여 무대가 펼쳐진다. 일반 동호회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뮤직 스테이지와 댄스 스테이지 등은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소중한 기회를 안겨준다. 지난 9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2차 행사로 다시 시민과 하나 된다. ‘문화재와 함께 떠나는 밤마실’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인천항의 근대사와 문화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유유자적 거닐다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곳곳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에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개항장의 역사를 알아보는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야행 홈페이지(culturenight.co.kr)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 무료다.
2018 인천개항장예술축제
일시 : 10월 12일(금) 오후 6시 개막 / 10월 13일(토)~14일(일) 오후 2시부터
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및 신포동 공간(흐르는 물, 버텀라인, 다락소극장)
프로그램 : 음악·무용·타악·뮤지컬 등의 공연 프로그램,
전시·체험 프로그램, 아트마켓 등
문의 : 인천문화재단 축제문화팀 Ⓣ 455-7183 Ⓗ www.ifac.or.kr
개항장 문화재 야행
일시 : 10월 6일(토)~7일(일) 오후 6시~11시
장소 : 개항장 문화지구
프로그램 : 문화재 및 민간 문화시설 야간 무료 개방, 인천 개항장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스탬프 투어, 저잣거리
문의 : 시 문화재팀 Ⓣ 440-4481 Ⓗ www.culturen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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