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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메시지
감사합니다. ‘300호 굿모닝인천 ’
사랑합니다. ‘300만 인천’
안녕하세요. <굿모닝인천> 300호 발간을 맞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 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굿모닝인천>이 처음 발간된 1994년에 200만 가량이던 인천의 인구는 25년 만에 300만이 되었습니다. 도시가 커지는 사이, 인천 시민들이 품은 삶의 이력도 더욱 다양해지고 풍성해졌습니다. 25년 시간만큼이나 다양한 시민들의 삶을 재미있고 의미 있게 담아온 <굿모닝인천>에 감사를 전합니다.
저에게도 저만의 인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이북5도 출신으로 전쟁통에 고향을 떠나 인천에 오셨습니다. 저는 지금의 남동구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은 주로 동구에서 보냈습니다. 성인이 될 때까지 저의 삶은 오롯이 인천에서의 기억으로만 가득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내 고향 인천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행운도 얻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인천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과 애착도 품고 있습니다. 쑥스럽지만, 세계적으로 손꼽을 만큼 멋지고 자랑스러운 인천을 향한 큰 꿈도 꿉니다. 인천이 지금보다 더 좋아졌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것이 제 ‘인천 스토리’입니다.
인천은 이제 우리나라의 3대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인천이 외형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진 것도 있겠지만, 시민들이 정체성 혼란이나 소통의 부재를 겪는 문제도 생겼습니다.
인천 시민들에게는 징검다리가 필요합니다. 300만 대도시 인천이라는 삶의 공간에서 느끼는 간극과 소외감을 극복할 수 있는 연대의 징검다리 말입니다. 인천 시민들에게는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고 관심과 위로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합심해서 풀어야 할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인천 시민들이 자신의 삶에 만족감을 느끼고 따듯한 관계 속에서 어울려 살아갈 때, 매일 아침이 진정한 ‘굿모닝 인천’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소통 매체인 <굿모닝인천>도 시민들의 나눔과 연대 증진을 위해 더 애써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300호 <굿모닝인천> ’. 사랑합니다. ‘300만 인천’
2018년 12월 인천광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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