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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구월동 회화나무

2018-12-04 2018년 12월호


남동구 구월동

회화나무

 


 
500년 전 나무가 처음 뿌리를 내린 곳은 바닷물이 드나들던 자리.
“바다가 육지라면…”
나무의 소원은 그렇게 서러웠으리라.
하지만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나무는 드넓은 바다의 마음을 닮았다.
구불구불 유연하게 사방으로 뻗은 가지는
끝없이 토해내는 우리의 푸념을 받아내어
용광로 같은 낙조 속에 던져 태워버린다.
 
다시 가지를 들어 우리에게 바라보라 가리키는 건,
그의 고향, 바다 수평선 너머 찬연히 떠오르는 붉은 태양.
 
 
나무 높이 : 30.5m / 나이 : 500년
특징 : 잡귀를 물리치는 마을의 당산목이자 자식의 학문적 출세를 비는 학자수(學者樹). 한때 바닷물이 드나들었던 지역인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 근린공원 내에 있는 보호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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