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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색色 기억 속에 저장하다
인천의 색色
기억 속에 저장하다
글·사진 최병관 사진가·시인
최병관은 남동구 산뒤마을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면서, 사라져가는 고향 풍경을 사진에 담고 있다.
영흥도 앞바다, 또 다른 섬
인천은 축복받은 땅이다. 인천 사람들 또한 축복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왜냐하면, 세계 제일의 ‘인천국제공항’과 역사 깊은 ‘인천항’을 통해 전 세계로 이어진다는 자체가 자랑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정착 된다면 전쟁으로 끊어진 철길과 도로가 연결되어 하늘, 땅, 바닷길이 모두 인천과 이어지게 된다.
그뿐 아니다. 보석 같은 섬들이 인천 앞바다에 촘촘히 떠있다. 그 섬들은 천혜의 관광 자원이다. 미래의 먹거리는 관광산업이라고 한다. 인류 문명이 발전할수록 관광산업이 주목을 받게 된다. 인천의 섬들은 독특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저녁노을’은 감탄을 자아낼 만큼 환상적이다. 노을과 하얀 모래밭, 소나무 숲, 시원한 바닷바람이 어우러진 풍경에는 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게다가 인천에는 ‘아름다운 자연색’이 있다. 색은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며 도시를 기억 속에 오래도록 저장시킨다.
사진가에게는 아름다운 색을 볼 수 있는 영감이 존재한다. 그래서 인천의 색이 아름답고 곱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미래가 있는 인천,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인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이 일등 도시로 우뚝 서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영종국제도시 왕산요트경기장
덕적도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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