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 보기
오용하 독자님 가족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추억을 걸어드립니다
한쪽 벽에 크게 걸린 가족사진이 그리 부럽던 때가 있었습니다.
세월 흘러 형편은 조금 풀렸을지 몰라도, 온 가족 둘러앉아 얼굴 보는 일은 더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굿모닝인천>이 동네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찍어드립니다.
집안 행복이 흐르는 자리에, 소중한 추억을 걸어드립니다.
매월 회사로 배송되는 <굿모닝인천>을 빠짐없이 챙겨 보는 열혈 독자. 그중 유독 눈이 가는 지면이 ‘인천 사진관’이었습니다. 인천광역시 여성가족재단에서 시민을 섬기고 있는 딸이, 이번엔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특별한 다짐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녹록지 않은 세상 속, 자식 키우느라 파인 주름살이 더 깊어지기 전에 번듯한 가족사진 하나 선물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다짐했습니다. 사진에 담길 식구들이 늘어났을 때쯤, 더 크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드리겠다고.
오용하(35) 독자님(뒷줄 왼쪽에서 첫 번째) 가족
이달의 사진은 ‘월드칼라사진관’에서 찍어주셨습니다.
홍인표(71) 사진사는 흑백 사진으로 시작해 컬러 사진 현상소에서 20년간 일하고 퇴직한 후, 월드칼라사진관의 문을 열었습니다. 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세계’에 각인됐던 1988년이었습니다. 시작의 꿈과 포부는 야속한 세월에 희미해졌지만, 좋아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 나가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사진관의 문을 엽니다. 위치 부평구 청중로 69 문의 032-527-1892
※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소개와 가족사진을 찍고 싶은 이유를 간단히 적어 보내주세요.
신청 : <굿모닝인천> 홈페이지(goodmorningincheon.incheon.go.kr) 독자마당(성명/연락처/주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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