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 보기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추억을 걸어드립니다
한쪽 벽에 크게 걸린 가족사진이 그리 부럽던 때가 있었습니다.
세월 흘러 형편은 조금 풀렸을지 몰라도, 온 가족 둘러앉아 얼굴 보는 일은 더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굿모닝인천>이 동네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찍어드립니다.
집안 행복이 흐르는 자리에, 소중한 추억을 걸어드립니다.
딸과 아내, 아들과 남편으로 살아온 삶에, 또 하나의 이름이 생겼습니다. 지난겨울 태어난 아들 준희는 엄마 아빠라는 감격스러운 이름을 선물했습니다. 아이가 자라면 부모도 자란다고 했던가요. 엄마 아빠보다 이제 할머니 할아버지가 더 익숙해진 부모님을 볼 때면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지곤 합니다. 손주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 그 변치 않는 눈빛으로 자식들을 바라보셨을 테지요. 이제, 그 사랑과 정성을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는 모습으로 보답하려 합니다.
김아름(30) 독자님(뒷줄 왼쪽) 가족
이달의 사진은 ‘현대사진관’에서 찍어주셨습니다.
42년 전, 남편과 함께 사진관을 열었습니다. 손님 두서넛만 있어도 꽉 차던 자그마한 공간이 넓게만 느껴진 건 8년 전부터입니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송선숙(72) 사진사는 가족과의 추억이 깃든 자리에서, 손님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위치 동구 송림동 118-2 문의 032-764-9666
※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소개와 가족사진을 찍고 싶은 이유를 간단히 적어 보내주세요. 신청 : <굿모닝인천> 홈페이지(goodmorningincheon.incheon.go.kr) 독자마당(성명/연락처/주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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