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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어드립니다 추억을 걸어드립니다
2020-02-03 2020년 2월호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추억을 걸어드립니다
아버지는 40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것이 진정 가족을 위한 길이라 믿었습니다. 지난해 은퇴 후 뒤를 돌아봤을 때, 그곳엔 가족은 없고 자신만이 있었습니다. 한 남자로서 자랑스럽기만 했던 그 길이, 가족에겐 때론 외로움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아버지는 다짐했습니다. 평생 시어머니 모시고 자식 건사하느라 고생한 아내와 장성한 두 아들을 위해, 오롯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매일 매일 눈에 담고 가슴에 담으며 그 다짐을 결코 잊지 않겠노라고.
류인복 독자님 가족
이달의 사진은 ‘예작스튜디오’에서 찍어주셨습니다.
홍의삼 사진사는 40년 가까이 인천에서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일을 통해 값진 무언가를 실천하고 싶은 마음에, 한 해도 거르는 일 없이 주변 어르신들에게 사진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위치 부평구 안남로 62 문의 032-517-3333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소개와 가족사진을 찍고 싶은 이유를 간단히 적어 보내주세요.
신청 <굿모닝인천> 홈페이지(www.incheon.go.kr/goodmorning) 독자마당(성명/연락처/주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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