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과학(Conservation Science)

문화재는 주변 환경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 피해를 받게 된다. 보존과학은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과학기술을 조화시켜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거나 손상된 문화재의 원형을 되살려 주는 역할을 한다. 즉, 소장문화재가 지니고 있는 고유 가치를 유지하고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조사․연구하여 유물의 상태에 알맞은 보존처리를 하는 것이다.

금속유물 보존

금속 문화재는 철, 금, 은, 동합금 등 다양한 금속 재질로 광석을 제련하여 얻어지는 것이다. 제련된 금속은 불안정한 상태이며 주위 환경과 반응하여 안정한 상태로 돌아가려고 부식이 발생하게 된다. 금속유물 보존은 다양한 형태로 부식되어 손상된 유물의 원형을 복원하고 유물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유지시켜주는 작업이다. 처리과정은 예비조사(실측 및 상태조사), 이물질 제거, 안정화처리, 강화처리, 접합 및 복원 순으로 이루어진다.

처리 전
  • 금속유물 보존 처리전
처리과정(x-ray, 복원 및 성형, 색맞춤)
  • 금속유물 보존 x-ray
  • 금속유물 보존 복원 및 성형
  • 금속유물 보존 색맞춤
처리후
  • 금속유물 보존 처리후

도․토기유물 보존

도․토기 문화재는 다른 재질에 비하여 화학적으로는 안정적이지만, 발굴과정 및 운반상의 부주의로 인해 쉽게 깨지거나 균열이 발생하므로 신중하게 다루어야한다. 도토기 보존처리는 균열부나 파손부의 이물질 세척과 수리․복원이 중요하다. 처리과정은 일반적으로 예비조사(실측 및 상태조사), 이물질 제거, 강화처리, 접합 및 복원, 색맞춤 순으로 이루어진다.

처리 전
  • 도․토기유물 보존 처리 전
x-ray
  • 도․토기유물 x-ray
처리과정(해체, 복원)
  • 도․토기유물 해체
  • 도․토기유물 복원
처리 후
  • 도․토기유물 처리 후

박물관 환경

박물관은 수장고 및 전시공간의 환경을 적정하게 관리하여 유물을 최적의 환경에서 관리해야한다. 아무리 보존처리가 잘 되어있다고 해도 보관환경에 따라 유물은 다시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재에 적합한 보존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 재질에 맞는 온․습도, 조도설정과 해충관리 등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환경제어가 힘든 야외유물은 보호각을 설치하고 대기 중 유해물질 및 먼지가 고착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먼지를 제거한다.

IPM소독사진
  • 박물관 환경 IPM소독사진
철종 클리닝
  • 박물관 환경 철종 클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