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송암미술관 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검단선사박물관장 사진

인천 문학산 끝자락 서해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 옆에 자리 잡은 아담한 미술관이 있습니다.
공원조성으로 인해 회색 가벽이 세워진 어수선한 길을 조금만 걸으면
색색의 화려한 꽃들이 넘쳐흐를 듯 피어있는 정원 끝에 고즈넉이 자리 잡은 송암미술관이 보입니다.

송암미술관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화, 조각, 공예, 도자기 등 전 시대와 장르를 망라하여 총 1만1천여점이 넘는 유물이 소장되어 있으며, 상설전은 주요 유물 300여점이 정기적으로 교체 전시됩니다.
미술관 1층 전시실에 들어서면 거대한 옹관을 시작으로 선사시대 토기에서 부터, 고려시대 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에 이르기 까지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어 우리나라 도자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다양한 불상들과 공예품들도 전시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불교미술과 조상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2층에는 회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평양성도>를 비롯하여 산수화, 화조화, 영모화, 사군자화, 민화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 유물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송암미술관의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자랑은 바로 수려한 경관입니다.
드넓은 정원에는 소나무들이 그늘을 만들고, 곳곳에 문인석과 장승, 불두, 석탑 등 갖가지 석조물이 자리 잡고 있으며,
잔디밭에 세워진 6미터가 넘는 거대한 광개토대왕비는 중국 집안현 퉁구 현지의 광개토대왕비를 원형 그대로 제작하여 전시되고 있습니다.

송암미술관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을 지향합니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에만 그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지속적으로 운영됩니다.
우리 송암미술관은 수준높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여러분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송암미술관장  검단선사박물관장 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