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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목조소대(木造疏臺)

장르
목공예
국적
한국
시대
조선(朝鮮)
재질
나무(木)
크기
고 102cm
소대(疎臺)는 개인의 기복(祈福) 신앙적 성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불교 공예품이다. 불교에서 행해지는 의식 가운데 천도재(薦度齋), 사십구재(四十九齋), 영산재(靈山齋) 등 개인이 발원한 제례를 행할 때 소문(疏文)이나 경문(經文), 발원문(發願文)을 읽고 일정기간 소대에 보관해 놓았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소대는 크게 좌대부(座臺部), 신부(身部), 두부(頭部)로 나눠서 볼 수 있다. 좌대부는 상,중,하단, 신부는 신부기둥과 신부청판, 두부는 상단과 하단두부로 다시 나눌 수 있다. 복련이 새겨진 좌대부 위로 신부의 앞면에는 연화,모란,국화, 당초 옆면에는 당초무늬에 매화꽃이 한 면에 8개씩 표현되어있다. 사군자의 하나인 매화가 불전사물의 문양으로 등장하는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소대는 신부의 문양과 지대목의 결구기법을 통해서 18세기후반에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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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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