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외부 발행(화면 왼쪽)
* 유민원 발행(화면 오른쪽)
1903년(光武7年) 8월 23일 대한제국 유민원(大韓帝國 綏民院)에서 고영휴(高永休)에게 발행한 '대한제국 해외여행장(大韓帝國 海外旅行章)'으로 좌측면에는 국한문 혼용, 우측면에는 영문 및 프랑스어로 인쇄 및 수기되어 있다.
-좌측면
①발급번호-796
②소지인의 거주지-전라도 제주군 성내면 1동
③이름- 高永休
④나이-49
⑤여행목적 및 보증인의 이름-李汝三
⑥직업-상업
⑦거주지-인천 우각동
①
'오른쪽 사람이 미국 하와이를 여행함에 있어서 길을 가는데 방해가
없게 하며 또 보호하고 돕는 모든 일을 지나는 길의 각 관청에게 요청합니다'라는 내용의 문구
②
발급날짜- 1903년(光武7年) 8월 23일
③
'大韓帝國綏民院總裁 正1品 勳1等 閔泳煥
④인장- '綏民院總裁之章', '大韓帝國海外旅行章'
-우측면
①
발급번호-796
②
소지인의 이름-Ko
Young Hyoo
③
'Hawaii, u. s. a.'
-뒷면
①
'光武7年8月23日'
②
인장-'仁川港綏民院'
1902년
11월 16일에 대한제국 유민원은 외국여행권을 관장하는 궁내부의 산하 관서로설립되었다. 총재는 민영환(閔泳煥)으로, 주한미국공사 알렌(H.
A.. Allen), 미국인
사업가 데쉴러(Deshler) 등의 도움을 토대로 하와이 이민사업을 추진하였다. 한반도에서 겐카이마루(현해환 玄海丸)을 타고 일본 나가사키(長崎 )를 거쳐서 1902년 12월 22일 121명의 한인 이민단을 태운 갤릭호가 미국 하와이로 출항하면서 최초의 공식적인 이민이 시작되었다. 이 집조(執照)의 주인공인 고영휴는1903년 9월 21일 Doric호를 타고 하와이를 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