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사탕수수농장에서 노동자들을 감시하던 ‘루나’가
사용한 가죽채찍이다.
1902년 인천 제물포항에서 출발한 하와이 이민자들을 시작으로 1905년
8월 8일 마지막 공식 이민이 끝날 때까지 약 7,415명의 우리 선조들이 하와이로 이민을 떠났다. 1905년 하와이에는
약 65개의 농장에 5,000여 명의 한인 노동자들이 혼합
농장에서 다른 민족들과 더불어 생활하였다.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에서는 관리인 ‘루나’의 감시를 받았고 뜨거운 햇빛 아래서 힘든 노동도 견뎌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