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적어서 금줄에 달아주세요!
박물관에 오셔서 비치된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서 금줄에 달아주세요.
작성해주신 소원지는 2월 19일 대보름 민속행사에서 달집과 함께 태우며
모두 함께 한해의 소원을 빌어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
우리 조상들은 새해가 되면 가정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여러 가지 액막이를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금줄걸기와 달집태우기입니다.
금줄은 짚을 꼬아 마을 주변에 걸어놓고 악귀를 쫒는 주술적 의미를 갖습니다. 새해 초에 마을의 제사를 지내는 곳에 금줄을 걸어놓고 황토 흙을 뿌리면 마을 사람들은 흰 종이를 금줄에 꾀어 소원을 빕니다. 이때 흰 종이는 재물을 상징하며, 때로는 종이에 소원을 적기도 합니다.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에 행하는 세시풍속의 하나로 달이 떠오르기 전에 달집을 만들어 놓고 달이 솟는 것을 제일 처음 본 사람이 달집에 불을 당기고 달을 향해 절을 합니다. 이때 달집이 훨훨 잘 타야만 마을이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달집을 태울 때에 마을 사람들은 농악을 치면서 즐겁게 뛰고 놀며 환성을 지릅니다. 달집을 태우며 소원도 빌고 즐겁게 놀아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