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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전시] <Coffee, 양탕국에서 커피믹스까지> 기획특별전 개최

분류
인천시립박물관
담당부서
()
작성일
2011-03-21
조회수
3689

2011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첫 번째 기획특별전

Coffee, 양탕국洋湯에서 커피믹스MIX까지

 

 

     전  시 명 : <Coffee, 양탕국에서 커피믹스까지>

      전시기간 : 2011년 4월 1일(금) ~ 5월 29일(일)

     전시장소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

     문  의 처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전시교육과(032-440-6736)

     ■       원 : 스타벅스 코리아, 아르고나인 스펙트럼북스

  

 커피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수품이자 국민음료가 되어버렸습니다. 커피 자체의 매혹적인 맛과 특유의 중독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제 겨우 100여년의 역사를 갖는 커피가 한국인들의 국민음료로 자리 잡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도 우리만의 독특한 커피문화를 만들면서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커피를 받아들인 시기는 명확하진 않지만 개항 후 서양의 여러 공사관들에 의해서 도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한자음을 따서 ‘가배珈琲’, ‘가비’라고 하였습니다. 커피를 처음 접한 우리 백성들은 그 색이 검고 쓴맛이 나는 것이 마치 한약과 같다고 해서 서양의 탕국이라는 뜻으로 ‘양탕국洋湯’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커피는 한국인들의 입맛에는 탕약처럼 쓴 맛이었고, 이를 먹기 위해 설탕과 크림을 첨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둘, 둘, 하나’라고 구호처럼 외치는 ‘다방커피’도 다방에서 조제해 먹던 커피에서 그 시초를 찾을 수 있지만, 설탕과 크림이 절묘하게 조합된 커피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와 크림 설탕을 한국인의 입맛에 알맞게 배합한 1회용 인스턴트 커피인 ‘커피믹스’의 탄생과 어디서든 저렴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커피자판기의 보급은 커피의 대중화에 일조하면서 최고의 기호품이 되었지만 한국인의 입맛을 통일시켜 버렸습니다.


  최근 들어 커피의 다양한 메뉴를 즐기거나 커피 고유의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0년 우리나라의 커피원두 수입량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커피 소비량은 세계 1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의 80%이상을 인스턴트 커피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커피믹스와 자판기 커피, 이들은 이제 버릴 수 없는 한국인의 커피문화로 자리잡은 것일까요? 폭풍처럼 밀어닥치고 있는 커피의 열풍 속에서 한국의 커피문화를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개관 65주년을 맞이하여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서 마련한 <Coffee, 양탕국에서 커피믹스까지> 전시는 우리나라에 커피가 도입되고, 시대를 대변하는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게 되기까지 커피 문화의 변천과정을 살펴보려는 의도에서 기획하였습니다. 이번전시를 통해 양탕국에서 다방커피, 자판기, 커피믹스로 이어지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커피문화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유물사진

   

 맥스웰하우스 가정용 커피, 1930년대             미군 야전식량 C레이션 박스, 1950년대

첨부파일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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