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인천광역시립박물관 기획특별전
<안녕하세요, 배다리>
○ 전 시 명 : <안녕하세요, 배다리>
○ 전시주제 : 연속과 단절로 보는 배다리의 역사와 사람들
○ 전시기간 : 2013년 12월 3일(금) ~ 2014년 2월 2일(일)
○ 전시자료 : 배다리 관련 사진 및 실물자료 120여점
○ 전시장소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
○ 문 의 처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032-440-6734)
배가 닿던 곳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 ‘배다리’ 는 이른바 배다리 철교를 중심으로 하는 동구 금창동과 송림동, 중구 경동 일대를 가리키는 공간이다. 1883년 개항 이후, 개항장에서 밀려난 조선인들이 마을을 형성하였고, 서울로 향하던 외딴 길 쇠뿔고개는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조선인들의 거리가 되었다. 그렇게 형성된 배다리 마을과 거리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장바구니를 든 어머니, 새학기 참고서를 구하러 온 학생, 성냥공장과 술공장의 언니... 사람들로 넘쳐나던 배다리의 안녕했던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배다리는 외형적으로 그다지 안녕하지 못하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떠나가고, 낡은 집과 빈 가게들은 늘어만 갔다. 산업도로가 난다 하여 마을 허리가 잘려나가더니 도시재생사업지구에 포함되면서 마을 사람들도 반으로 나뉘어 버렸다.
시립박물관의 이번 전시는 배다리의 역사와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배다리 사람들의 연속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안녕한 배다리의 현주소를 찾아보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인천시민에게 배다리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12. 20 ~ 2014. 1. 28일까지 사진공간 배다리에서는 배다리 마을과 함께하는 마을전시 <배다리 사람들>이 열리며, 12. 2 ~ 2014. 2. 2일까지 마을사진관 다행+한점갤러리, 스페이스빔 우각홀, 달이네 등에서는 <배다리 사는 이야기>도 동시에 진행한다.
▷ 전시구성
▷ 전시 포스터

▷ 전시 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