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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전시] 작은전시<반지 - 보이지 않는 힘>展 개최

분류
인천시립박물관
담당부서
전시교육부 ()
작성일
2014-09-24
조회수
929
작은 전시실은 박물관 2층에 자리한 틈새공간으로 꾸며진 상설전시공간이다. 다양한 주제와 개성 있는 시각의 소규모 테마전시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이 보다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이 지나면 교체전시 된다.

▪ 전 시 명 : 반지 - 보이지 않는 힘
▪ 기 간 : 2014년 9월 23일(화) ~ 2015년 1월 4일(일)
▪ 장 소 : 2층 작은 전시실
▪ 내 용
 - 반지는 오랜 시간동안 그 의미와 가치를 달리하며 우리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 사람과 사람, 사람과 신, 사람과 힘의 매개체였던 '반지'를 둘러싼 보이지 않느 힘과 그 속에 깃든 의미에 대한 이야기
▪ 구 성
 1. 사람 + 사람 : 영원한 사랑의 약속, 반지
 2. 사람 + 신    : 영원불멸과 부활에의 기원, 반지
 3. 사람 + 힘    : 절대권력의 상징, 반지
 4. 보다 확장된 상상想像의 세계로
      - 참여작가 :  남상원, 민준석, 오세린



영원과 만유萬有, 결혼과 결합, 신분과 권력의 상징 ‘반지’.
 
단순히 장식품이라 하기에 ‘반지’는 매우 다양한 상징과 의미를 갖는다. 고대 이집트에서 권력과 부, 로마인들에게는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물이었고, 르네상스 시대에는 그 어느 시대보다 화려한 모습의 반지가 사용되었다. 현대사회의 반지는 하나의 상품으로서 사람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반지는 오랜 시간 동안 그 의미와 가치를 달리하며 우리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신, 사람과 힘의 매개체였던 ‘반지’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힘과 그 속에 깃든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오늘날 반지는 뜻 깊은 의미나 징표보다는 등급화 된 보석 또는 특정브랜드를 통해 경제적 신분과 장식적인 품위를 상징한다. 이러한 소비문화와 상업주의 이면에는 경제 논리에 의한 불평등한 노동과 이권이 개입되어 있지만, 포장된 광고와 사회분위기 속에 표면적인 의미만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편, 공예가와 작가들은 장신구를 통해 그만의 수공기술과 감수성을 적용하여 현대사회의 자본주의를 비판함과 동시에 새로운 상징의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반지의 순수한 기능을 넘어 그것이 갖는 새로운 의미를 강조하기도 하고, 신소재를 사용하여 그 영역을 확장하기도 한다. 첨단기술의 발전과 함께 실체가 아닌 무형의 프로그램만을 전달하여 어느 곳에서나 동일한 반지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도 도입하고 있다.
이처럼 ‘반지’는 개인의 감정과 상황을 표현하기도 하고 사회현상을 비판하기도 하며, 새로운 영역들을 넘나들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반지는, 작지만 보이지 않는 큰 힘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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