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여덟 번째 공연, 여성민요그룹-(사)아리수
- 11.8. 세 여자의 아리랑 꽃-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조우성)은 오는 4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상설음악회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총 9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의 대표 공연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박물관 상설음악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연인, 친구끼리 특별한 제한사항 없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15년 여덟 번째 공연 11월 8일은 창작민요극‘세 여자의 아리랑꽃’을 여성민요그룹 아리수의 공연으로 마련된다.
여성민요그룹 아리수는‘아리(아리랑)+수(나무,樹)=아리랑 나무’를 뜻한다. 아리랑을 뿌리 삼아 한국음악을 꽃피우는 나무가 되겠다는 의지를 이름에 담고 있다. 토속민요 발굴과 보급에 앞장선‘민요연구회(1984년 창립)’의 맥을 이어 2005년에 창단하여 현재까지 많은 공연을 하고있다. 노래가 이 시대의 삶을 노래하고 화해와 상생의 음악이야기를 꿈꾸며 공연 및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창작민요극‘세 여자의 아리랑 꽃’은 우리 시대 여성들의 꿈과 애환을 그리는 음악극이다. 자유롭고 당찬 20대의 멋진 여자, 직장과 가정을 두 어깨에 짊어진 30대 슈퍼우먼, 남편 뒷바라지와 자식 교육이 전부인 40대 아줌마의 삶을 세 명의 전통 소리꾼과 전문배우가 노래와 연기로 펼쳐낸다. 넋두리 같은 일상의 이야기 속에 여성의 땀이 깊숙이 배여 있고, 자식을 낳고 기르는 여성의 힘과 꿈이 녹아 있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11월 4일 오전 9시부터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아울러, 인터넷 예약을 못한 분들을 위해 당일 공연 30분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립박물관 공연팀(☎440-6735)으로 문의하면 된다.
□ 공연개요
일 시 : 11월 8일(일) 오후 4시 ~ 5시
장 소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1층 석남홀 (전회 무료 공연)
공연단체 : 여성민요그룹 아리수
예 약 : 11월 4일(수) 오전 9시부터
예약방법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홈페이지(
http://museum.incheon.go.kr) 선착순 접수
안 내 : 인터넷 예약을 못하신 분들은 당일 공연 30분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 배부
문 의 : (032) 440-6735 (박물관공연 담당)
□ 프로그램
1. 여성 비나리(작사 장현옥, 왕규식, 작곡 조미정, 편곡 유정현)
풍물가락과 함께 복을 기원하는 전통 비나리 형식을 빌려 여성의 역사와 소망을 담은 곡이다.
2. 창작판소리 나아줌씨 이야기(사설 장현옥, 왕규식, 정지혜, 창작 정지혜, 고수 정명기)
평범한 아줌마, ‘나아줌씨’가 겪는 취업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창작판소리다.
자식의 학원비를 벌기 위해 재취업을 시도하다 겪게 되는 나아줌씨의 애환과 해학을 그렸다.
3. 엉겅퀴야(작시 민영, 작곡 이정란, 편곡 이덕수)
1984년 창립한 민요연구회에서 민영시인의 시에 선율을 붙인 곡이다. 전쟁을 겪으면서 홀로 살게 된 여인의 애환을 남도소리꾼의 목소리로 담았다. 한과 애절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본 프로그램은 연주단체의 사정에 의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출연진
20대 당찬여자 이태란역_윤석영
30대 주부 윤주림역_이미리
40대 아줌마 송덕자역_유슬기
만화가역_손종기
연출/작가_김성배
음악감독_조미정
안무_이가영
조명감독_김규일
음향감독_이규범
무대감독_이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