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우호 박물관 순회전
<기모노가 말해 주는 일본의 정서>
대한민국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중국 여순박물관, 일본 기타큐슈시립자연사·역사박물관이
‘동아시아 우호 박물관 교류’를 시작한 지 7년이 되었습니다.
2020년까지 교류 사업을 지속하기로 한 삼국의 박물관들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각기 노력하여 왔습니다.
그러한 취지 아래 ‘동아시아 삼국의 의식주(衣食住)’를 주제로 하는 순회 전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첫 전시 주제는 ‘옷의 문화’로, 일본 기타큐슈시립자연사·역사박물관이 선택하였습니다.
일본이 택한 소재는 조금은 낯선 ‘일본 전통의상(기모노[着物])’과 기타큐슈 지역 특산품 ‘고쿠라오리[小倉織]’라는 직물입니다.
기타큐슈시립자연사·역사박물관에서는 서민 생활 연구가인 호리키리 다쓰이치[堀切辰一]씨가 전국을 돌며
수집한 기모노 등 약 4,000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맥이 끊긴 고쿠라오리의 복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호리키리 씨 수집품 중 면직물 33점과 그 동안 ‘부젠[豊前] 고쿠라오리 연구회’에서 만들어 온 고쿠라오리 복원품이 소개됩니다. 전시회에 소개되는 근대 일본의 전통 복식을 통해서 일본 서민의 소박한 삶과 옷에 담긴 일본인의 정서를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전시개요
○ 전시제목 : 기모노가 말해 주는 일본의 정서
○ 전시기간 : 2017. 2. 14(화) - 3. 19(일)
○ 전시장소 : 인천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 전시자료 : 기타큐슈시립자연사역사박물관 소장 기모노 등 100여점
○ 전시구성
* 프롤로그
* 1부. 인생과 함께
* 2부. 계절에 따라
* 3부. 일상 속에서
* 4부. 고쿠라오리의 세계
* 에필로그
○ 협조기관 : 기타큐슈시립자연사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