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기획특별전 <우리 박물관의 기구한 손님들> 전시에 관심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의하신 ‘나전장식이층농’은 우리 박물관이 개관할 당시(1946년) ‘인천향토관’으로부터 전해받은 유물입니다. 인천향토관은 세창양행 사택 건물이 박물관으로 사용되기 이전 일제강점기에 존재했던 전시관으로, 광복 후 박물관으로 사용되며 인천향토관의 유물을 일부 인수하였습니다.
이 유물은 당시에 인수한 것으로 ‘세창양행에 고종이 하사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질뿐, 공식적인 기록을 자료로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 전시가 ‘기구한 사연’이라는 소장품에 관한 이야기를 발굴하는 전시였기 때문에, 전해지는 이야기와 유물의 형태를 고려해 관람객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시립박물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