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송암미술관의 역사는 1989년 故 송암松巖 이회림 동양제철화학(OCI) 회장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대 마지막 개성상인’이라 불리는 이회림 회장은 그림, 도자기 등 다양한 고미술 작품을 수집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 종로에 있는 이 회장의 사저를 개조하여 송암미술관을 설립하였는데, 이것이 송암미술관의 시작입니다. 이후 1992년 10월 31일 현 위치인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신축 이전하여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인천지역에서 사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이후 이회림 회장은 평생 수집한 작품과 미술관을 2005년 인천광역시에 무상 기증하였고 2011년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송암미술관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화, 조각, 공예, 도자기 등 전 시대와 장르를 망라한 총 1만 여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으며, 주요 유물 300여 점이 정기적으로 교체 전시되고 있습니다.

미술관 1층 전시실은 선사시대 토기에서부터, 고려시대 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에 이르기 까지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어 우리나라 도자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다양한 불상들과 목가구들도 전시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불교미술의 흐름과 선조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2층에는 회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평양성도>를 비롯하여 산수화, 화조화, 불화, 민화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 유물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송암미술관의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자랑은 바로 수려한 경관입니다. 드넓은 정원에는 소나무들이 그늘을 만들고, 곳곳에 문인석과 장승, 불두, 석탑 등 갖가지 석조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잔디밭에 세워진 6미터가 넘는 거대한 광개토대왕비는 중국 집안현 퉁구 현지의 광개토대왕비를 원형 그대로 재현하였습니다.

송암미술관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을 지향합니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에만 그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지속적으로 운영됩니다. 우리 송암미술관은 수준높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여러분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영업시간

  •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오후 5시 30분 마지막 입장)
  • 공휴일 : 매주 월요일(국공휴일 제외), 설날
  • 입장료 : 무료
  • 사용자 문의 : 032)440-6777

방향

  • 버스로
    • 8, 16, 112번 버스를 타고 송도고등학교에서 내려 800m 도보이동
    • 9, 111-2번 버스를 타고 옥련여자고등학교에서 내려서 1,000m 도보이동
  • 지하철로
    • 수인선 송도역에서 8, 16, 112번 버스를 타고 송도고등학교에서 내려 800m 도보이동
  • 자동차로
    • 경인고속도로 종점에서 좌회전 후 4km직진, 옹암교차로에서 좌회전, 옥골사거리에서 유턴 후 오른쪽으로 미술관 진입
    •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문학IC로 나와 우회전, 비류대로를 타고 연안부두 방향으로 3km 직진 후 옥골사거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진입
  • 주소 : 인천시 미추홀구 비류대로 55번길 68
68, 55beon-gil, Biryu-daero, Nam-gu, Incheon-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