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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로안도(蘆雁圖)

장르
일반회화
국적
한국
시대
근대(近代)
재질
종이(紙)
크기
(36.8*2+44.4*6)*125cm (8폭)
 로안도(蘆雁圖)는 가을 또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老安’과 음이 같아 노후의 평안이라는 길상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위를 중심으로 날아드는 한 무리의 기러기들의 모습은 갈대숲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듯이 시선이 아래를 향하고 있다. 묵의 농담으로 기러기의 특징을 잘 살려내고 있으며, 특히 갈대 사이에 피어있는 보라색의 꽃들의 향기가 마치 기러기를 불러모으는 듯 한 분위기도 자아내고 있다.
유년시절부터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이용우(1902-1953)는 서화미술원에 입학한 후 미술수업을 본격적으로 받는다. 이 작품은 왼쪽 하단에 이용우의 호의 하나인 묵로(墨鷺)를 쓰고 있다. 이용우는 초반에는 안중식이 지어준 호 춘전(春田)을 쓰다가 1920년대 중반이후부터 묵로(墨鷺)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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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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