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립박물관 성인교육프로그램
2010년 <제12기 박물관대학> 하반기과정 일곱 번째 강의
‘여성독립운동가 혹은 독립운동가 가족으로 산다는 것’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에서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한 성인대상 교육프로그램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2010년 제12기 박물관대학 하반기과정은 ‘우리 역사 속 여자이야기-근대, 여자들은 어디에 있었나?’라는 주제 아래 근대 여성의 교육, 직업, 연애와 결혼, 독립운동, 위안부 문제 등 총 8강의 이론강의와 문화유적답사로 이루어진다. 강좌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3시간씩 진행된다.
10월 22일(금) 일곱 번째 강좌는 ‘여성독립운동가 혹은 독립운동가 가족으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윤정란(숭실대학교) 교수가 강의한다. 구한말 많은 애국지사들은 독립운동의 근거지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로 망명하였다. 어떤 이들은 가족을 모두 데리고 떠났으며, 또 어떤 이들은 조국에 가족을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독립운동이 장기화되면서 여성들은 남편 혹은 아버지가 하는 독립운동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후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으며 가정을 책임지는 몫까지 감당하였다. 결국 독립운동을 장기적으로 가능하게 한 것은 후방에서의 여성들의 역할도 컸던 것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이러한 독립운동가 가족으로서의 여성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특히 단재 신채호의 부인이자 그녀 자신도 독립운동가였던 박자혜의 삶을 중심으로, 여성독립운동가의 활동과 독립운동을 후방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감내해야했던 여성가족의 많은 어려움까지도 밝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 이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 가족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본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수강생들과 함께 당일 청강생도 입장 가능하다.
□ 강좌개요
□ 강좌일정
□ 강좌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