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2021년 <도시를 보는 작가>전을 개최합니다.
올해 <도시를 보는 작가>전에서는 작년 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도시 풍경’을 한국화에 담아낸 작품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전시는 8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5명의 한국화 작가의 ‘도시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도시를 보는 작가 첫 번째 전시는 박병일 작가의 <숨_토피아>입니다. <숨_토피아>는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공간이라는 의미와 라틴어로 ‘있다’, ‘존재하다’라는 의미인 숨(sum)과
‘이상향’을 말하는 유토피아(utopia)를 합성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상 세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강제적으로 은일의 삶이 되어버린 지금, 자유롭게 숨 쉬고 싶은 삶의 바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일상이 무너져 버린 현실에서 작가가 담아낸 도시 풍경을 보며 관람객이 작가와 함께 거니는
특별한 경험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기간 : 2021. 8. 10.(화) ~ 9. 5.(일)
장소 : 인천도시역사관 2층 소암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