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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산수도(山水圖)

장르
일반회화
국적
한국
시대
근대(近代)
재질
종이(紙)
크기
83*194cm
이 작품은 산수풍경를 주제로 그린 산수도이다. 심향 박승무의 작품세계는 일반적으로 아호(雅號)의 변천에 따라서 분류되고 있다. 심향은 일생에 아호(雅號)를 세 번 바꾸었는데 1913년부터 1926년까지 소하(小霞), 1927년부터 1930년 말까지 심향(心香) 그리고 1930년 말부터 1980년까지 심향(深香)이라는 아호를 사용하였다. 이런 아호의 쓰임새를 볼 때 송암미술관 작품은 1927-1930년 사이에 그려진 그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시기의 심향은 근대전통회화가 갖고 있는 정석적화법과 구도를 떠나서 자유로운 화법을 이룩하고자 노력하였다. 이 작품은 전체적인 구도를 하단에는 오른쪽에 상단에는 왼쪽에 경물을 배치하여 상.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상단으로 올라갈수록 안개가 자욱하고 중단에는 소리도 안날 것 같은 폭포가 자리 잡고 있다. 또 상단의 산은 크로키기법이 연상되는 기법으로 그려 이전의 화법에서 보다 좀 더 세련되고 능숙해진 것을 알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먹색이 옅어졌음을 알 수 있다. * 박승무 : 1893-1980, 본관은 반남(潘南), 호는 소하(小霞)·심향(心香)·심향(深香)이며 서울 출신이다. 1913년에 서화미술회(書畫美術會) 강습소에 입학하여, 조석진(趙錫晉)과 안중식(安中植)에게 전통 화법을 배웠다. 전통적 산수경(山水境)을 부드럽고 자잘한 점선을 구사하는 특질적인 화풍을 형성해 나갔다. 광복 후에는 50대에 접어든 안정된 기법으로 귀착하여, 완전히 옛 법에 충실한 전통 산수로 독자적인 양식을 정립시켰지만 중국풍의 관념적 형식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표현적 자유로움이나 다양성의 한계를 보였다.
첨부파일
박승무 진짜.jpg 미리보기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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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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