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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목제차전

장르
목공예
국적
한국
시대
조선(朝鮮)
재질
나무(木)
크기
너비 46
예부터 차 또는 약제를 갈아서 썼는데, 차는 다마(茶磨)라고 불리는 기구를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목제차전은 나무로 조각을 하고 옻칠을 해서 만든 공예품으로 차 또는 약제를 갈 때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마치 배와 같은 형태로 가운데가 비어있고 앞 뒤쪽으로는 앞다리로 몸을 지탱하고 엎드려있는 형상으로 사자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다. 사자는 수놈의 갈퀴가 마치 파도가 넘실대듯이 잘 표현되어 있다. 얼굴은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지만 웃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민화에 등장하는 사자 또는 해태와도 비슷하다. 가운데 비어있는 곳에는 긴 나무막대에 갈 수 있는 원형의 도구를 끼워서 양손으로 긴 막대 손잡이를 잡고 원형의 도구로 무엇인가 갈 수 있는 구조이다. 가는 도구에는 선각으로 연꽃무늬가 구멍 주변에 새겨져있는 것으로 보아서 사찰이나 불교를 믿는 사람이 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으나 조각품 자체로만 보았을 때 우수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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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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