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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유물 소개

간돌검

담당부서
검단선사박물관 (032-440-6797)
작성일
2025-09-17
조회수
56
간돌검 


간돌검은 청동기시대 전 시기에 걸쳐 만들어지고 사용되었습니다. 

‘마제석검’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돌을 갈아 만든 칼이라는 뜻입니다. 


간돌검은 곧은 날과 손잡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손잡이 부분의 모양에 따라 자루식 돌검과 슴베식 돌검으로 나뉩니다. 

자루식 돌검은 손에 쥘 수 있는 자루 부분이 몸체와 일체형으로 제작된 것이고, 슴베식 돌검은 손잡이를 분리형으로 제작하여 자루를 끼울 수 있는 슴베가 달려 있습니다.


간돌검은 주로 돌널무덤과 고인돌 등 무덤의 껴묻거리로 사용되었지만 생활 유적인 집자리에서 출토되기도 합니다. 

날 부분에 사용 흔적이 있거나 부러진 돌검을 다시 다듬은 흔적이 있는 것들도 있어 실생활에 사용된 돌검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간돌검의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무엇인가를 베고 자르고 찌르는 실용적인 칼로 쓰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개인 무기나 계층 사회에서 권위를 내세우기 위한 기능도 있었을 것입니다. 

특히 규모가 큰 무덤과 주거지에서 간돌검이 주로 출토되는 점으로 보아, 청동기시대의 간돌검은 모든 사람들이 소유할 수 있었던 일상품이 아니라 일부 권력을 가진 특정 계층의 사람들을 위한 위세품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간돌검(원당동 출토)
간돌검(불로동 출토)
간돌검(불로동 출토)



현재 박물관에는 자루식 돌검 1점과 슴베식 돌검 3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 위치 : 제1상설전시실 청동기 


참고 자료 :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 추천 소장품: 간돌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고고학사전』, 학연문화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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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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