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돌창
간돌창은 청동기시대 전 시기에 걸쳐 만들어지고 사용되었습니다.
‘마제석창’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돌을 갈아 만든 창이라는 뜻입니다.
찌르개 및 간돌화살촉과 형태 차이가 명확하지 않아 일반적으로 길이 약 5㎝, 무게 5g 이상의 것을 돌창이라고 합니다.
간돌창은 슴베의 유무를 기준으로 슴베가 달린 유경식 간돌창과 슴베가 없는 무경식 간돌창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경식 간돌창은 몸체가 간돌검과 큰 차이가 없지만 나무자루에 끼우거나 부착시킬 수 있는 슴베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무경식 간돌창은 하단부가 직선으로 잘리거나 홈이 있으며, 몸체보다 얇게 만들어져 나무자루에 부착한 뒤 끈으로 감아서 고정시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간돌창의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무엇인가를 찌르는 사냥 도구로 쓰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투할 때 공격과 방어용으로 사용된 개인 무기 기능도 있었을 것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바닷가나 강가에서 발견되어 물고기를 잡기 위한 작살과 같은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시 위치 : 제1상설전시실 청동기
참고 자료 : e뮤지엄: 간돌창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고고학사전』, 학연문화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