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바퀴
가락바퀴는 옷감을 짜는 데 필요한 실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도구입니다.
가락바퀴는 신석기시대부터 등장했으며, 청동기시대 이후에는 전국 각지에서 확인됩니다.
가락바퀴는 주로 돌과 흙으로 만들어졌는데, 신석기시대의 가락바퀴 대부분은 흙을 빚어서 구운 것입니다.
가락바퀴는 평면 형태가 원형이고 중앙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이 구멍에 둥근 막대기를 끼우고 동식물에서 얻은 섬유를 연결한 뒤 가락바퀴를 돌리면 섬유가 서로 꼬이면서 실이 만들어집니다.
가락바퀴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의생활 문화를 보여주는 도구로, 짐승 가죽이나 풀을 이용하던 구석기시대보다 의생활이 한 단계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전시 위치 : 제1상설전시실 청동기
참고 자료 :
e뮤지엄: 가락바퀴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고고학사전』, 학연문화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