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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유물 소개

세형동검(한국식동검)

담당부서
검단선사박물관 (032-440-6795)
작성일
2026-04-13
조회수
623
우리만의 독창적인 칼, 세형동검(한국식동검) 


세형동검은 청동기시대 후기부터 초기철기시대까지 사용된 청동검으로,  당시의 독자적인 청동 주조 및 공예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입니다. 

이전에 유행했던 ‘비파형동검’보다 폭이 좁고 날카로워서 ‘가느다란 모양의 칼(세형)’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죠. 

무엇보다 우리 땅에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식동검’이라고도 부릅니다. 

세형동검은 우리나라 180곳이 넘는 곳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이전 시대 동검보다 4배나 더 많이 나온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땅 곳곳에서 널리 쓰였다는 증거이지요.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길이는 어른 팔뚝 길이인 30cm 정도이고, 칼날 중앙에는 둥글게 돌출된 부분(등대), 손잡이에는 칼자루와 연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칼을 만드는 틀인 거푸집(쇳물을 부어 물건을 찍어내는 도구)이 한반도 곳곳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당시 우리 선조들이 직접 이 칼의 모양을 만들고 대량으로 제작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칼은 러시아 연해주나 일본 규슈 지역에서도 발견되어, 당시 우리 문화가 주변 나라로 어떻게 전해지고 교류되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박물관에 있는 세형동검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한국식동검이라 더욱 소중합니다. 

검암동의 토광묘(움무덤, 땅을 네모나게 판 뒤 그 안에 시신을 바로 안치하는 무덤)에서 발견된 이 검은 약 2,200년 전(기원전 2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세형동검은 검암동 일대의 오랜 역사를 잘 보여줍니다. 또한 당시 한반도 중부 지방에 형성되었던 초기철기시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 입니다. 


세형동검(한국식동검), 서구 검암동 출토




출처

이선복, 『처음 읽는 한국 고고학』, 사회평론아카데미, 2024, 215p. 

중부고고학연구소,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 검암IC 건설사업부지 내 인천 검암동 유적』, 중부고고학연구소, 2014. 134.~137p. 

[한국사 사전 1 - 유물과 유적 · 법과 제도] 세형동검(한국사 사전 1 - 유물과 유적·법과 제도 : 내 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 2025.2.10., 김한종 등 저)

김석훈, 「[섬과 바다의 고고학 산책(4)] 검암동 뗀석기와 세형동검」, 『인천일보』, 2020년 7월 5일(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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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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