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립박물관 성인교육프로그램
2011년도 <제13기 박물관대학> 하반기과정 세 번째 강의
‘주막과 술의 근대’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에서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한 성인대상 교육프로그램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기획특별전 연계강좌로 진행되는 2011년 제13기 박물관대학의 주제는 ‘한 잔의 역사, 차.커피.술’로 음료의 문화사를 다루고자 한다. 하반기과정은 ‘술술 알아가는 술 이야기’라는 부제 아래 총 8강의 이론강의와 문화유적답사로 이루어진다. 술을 둘러싼 흥미로운 역사와 다양한 문화현상을 살피게 될 이번 강좌는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9월 23일(금) 세 번째 강좌는 ‘주막과 술의 근대’를 주제로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강의한다. 술과 음식을 판매하고 때로 무료 숙박을 제공하기도 했던 주막은 소문을 전하여 사건을 일으키는 공간이자 사건의 현장이었으며, 다양한 인간군상이 모여 교류를 하고 관계를 맺는 장소였다. 이러한 주막이 19세기 말이 되면 ‘근대적’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기능에 따라 주점이나 선술집, 내외주점 혹은 색주가로 분화가 일어난 것이다.
주막과 술의 근대화에 대한 이번 강의에서는 전근대의 주점이 근대에 들어와서 전문성과 퇴폐성을 띠는 또 다른 성격의 시설로 제공된 역사적 흐름과 변화의 의미를 살피고, 이를 근대적 외식의 탄생까지 연결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한국 음식문화의 저명한 연구자인 주영하 교수는 실록.신문.잡지기사와 소설, 사진, 그림 등 각종 근현대자료의 유기적 구성을 통해 주막의 근대화를 다각도로 설명할 예정이다.
본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수강생들과 함께 당일 청강생도 입장 가능하다.
□ 강좌개요
강 좌 명 |
2011년도 <제13기 박물관대학> 하반기과정
‘한 잔의 역사, 차․ 커피․ 술-술술 알아가는 술 이야기’ |
일 시 |
2011년 9월 23일, 14:00~16:00
(매주 금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 |
주 제 |
주막과 술의 근대 |
강 사 |
주영하(한국학중앙연구원) |
장 소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1층 석남홀 |
대 상 |
일반시민 누구나(무료공개강좌) |
참가방법 |
사전 홈페이지 접수자, 당일 청강생 입장 가능 |
문 의 |
박물관대학 담당(032-440-6734) |
□ 강좌일정
구 분 |
날 짜 |
강 의 주 제 |
비 고 |
제1강 |
9월 2일 |
중국 고대 금주령과 술의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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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강 |
9월 9일 |
휴강 |
추석
연휴 |
제2강 |
9월 16일 |
음주의 시대
-양반의 술 문화와 음주의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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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강 |
9월 23일 |
주막과 술의 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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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강 |
9월 30일 |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와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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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강 |
10월 7일 |
문화유적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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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강 |
10월14일 |
술 한 잔에 시 한 수를
-고대 중국시인의 음주 성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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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강 |
10월21일 |
조선시대 회화에 나타난 음주상飮酒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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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강 |
10월28일 |
맥주에서 위스키까지,
영화 얘기를 곁들인 술의 계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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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일정 및 세부강의제목 변경 시 박물관 홈페이지 사전 공지
□ 강좌이미지

20세기 초반 주점, ‘쥬점(酒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