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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과 골판지의 하모니
한글의 원형인 훈민정음과 나무나 철과 프라스틱 등을 대체하는 시대적 산물인 골판지를 이용하여 우리 고유의 글자인 훈민정음을 모체로 하여 미美적 감각을 선善으로 여행하여 보고자 한다.
훈민정음은 세종이 어린 백성을 위하여 창제한 우리의 글자이며 또한 훈민정음을 판본으로 찍어서 엮어낸 책 이름 <<훈민정음>>이기도 하다. 세종은 훈민정음을 1443년에 창제하고 1446년 9월(음력)에 <<훈민정음>>이라는 책을 펴냈다. 현존하는 <<훈민정음>>간송소장본에는 해설과 용례가 있어 <<훈민정음>>해례본이라고도 한다. <<훈민정음>>해례본의 구성은 세종이 쓴 훈민정음(訓民正音)과 학사들이 쓴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로 구성되어있다. 훈민정음편은 세종의 서문과 예의例義가, 훈민정음해례解例편에는 제자해, 초성해, 중성해, 종성해, 합자해, 용자해, 정인지 서로 구성되어 있다. 훈민정음은 제작자와 제작시기, 제작 동기, 제자원리 등이 명시된 글자이다. 제작방법은 음양오행설과 발성기관의 모양을 본으로 하여 모음11자와 자음 17자로 구성되어 있다. <<훈민정음>>해례본은 1962년에 대한민국 국보 제70호로 지정 되었고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훈민정음>>해례본은 간송미술관에 소중하게 소장되어 있으며 그 영인본이 인천광역시교육청계양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다. 또한 <<국민보급형 훈민정음 해례본>> (원작 세종대왕. 글 이영호. 달아실. 2020, 4쇄. 8000원)이 보급중에 있다. 2021년 7월 초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전시한 이준구전 (주제; 훈민정음과 빗살문)과 그 연장선인 이번 개인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음을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우리나라의 골판지 생산은 1953년 서울 영등포구에 설립된 신흥제지공업주식회사를 시원으로 보며, 현재의 골판지는 산업과 수출증대, 국내경제의 활성화 등에 힘입어 생산량과 품질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하다고 한다. 골판지는 나무나 철과 프라스틱 등의 소재에 비교하여 친환경적이며 저렴한 가격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근래에는 코로나19와 오미크론에 의한 세계적 팬데믹Pandemic의 여파에 비대면 물품배달의 폭증으로 더욱 많은 대량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왕권에서 어린 백성들이 쉽게 배우고 익혀 널리 쓰이게 하는 훈민정음의 창제 목적과, 나무나 철과 플라스틱 등을 대체하여 저렴하고 널리 쓰이는 친환경적인 골판지의 활용. 이러한 특징에서 동일성을 찿아 볼 수 있다. 이에 훈민정음의 미를 골판지에 올려 글자의 변화에서 오는 미美를 찿아 발산하고 한글의 세계화에 관심을 갖어 본다. 현재 UN의 공식언어는 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어가 사용되고 있다.
2022. 2. 15. 悟修堂에서
작가프로필
翠庭 李 俊 求展 LEE JUN GU
雅號; 翠庭. 翠丁 堂號; 悟修堂.
경력 및 약력
*관인 동정서예학원 설립(원장1976,1)
*사) 한국미술협회 고문(현)
*인천미술협회 고문(현)
*인천광역시문인화협회 초대회장 역임
*인천광역시중구미술협회 초대회장 역임
*인하대학교양현재 20여년 출강
*인천광역시여성복지관 20여년 출강
*국립인천대학교 기성회장역임
*개인전 8회(‘85 ’89 ‘99 ’07 ‘14 ’19 ‘21 ’22)
*동정서숙전(국립공보관)
*한국미술협회전(국립현대미술관)
*지방서예가초대전(예술의 전당)
*인천광역시서예가협회, 일수회, 표현회, 인천문인화협회, 인천문인화작가회 창립전
*문인화정신과 본향전(공평아트센타)
*KoreaArt Festival 2005
*아묵동인전(백악미술관)
*북경국제예술박람회 초대전(북경무역중심)
*녹색성장국제미술전
*동시대와의 교감전
*한국미술조망전
*2015K-art, Street fail
*부채아트페어(갤러리미술세계)
*대한민국현대미술아트페어
*인천광역시 원로작가전 등
작품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