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대한인
전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700만 해외동포의 근황과 염원을 살펴볼 수 있다. 그 밖에 한인이민사를 재조명하고 한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각종 해외이민 기념사업과 축제, 문화 활동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 공식 이민의 첫 출발지인 인천에는 하와이 이민자들의 조국에 대한 교육적 열망을 담은 인하대학교가 설립되었다. 인하대학교는 1954년 4월 인하공과대학으로 개교한 뒤 1972년 3월 종합 대학으로 승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인천과 하와이의 첫 자를 따서 인하라는 교명이 만들어졌다.
설립자금에는 하와이 한인기독학원 부지 매각 대금과 정부 지원금, 시민들의 성금 등이 포함되었다. 인하대학교의 설립은 하와이 교포들의 정신적인 귀환이자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염원을 실현한 상징이기도 하다. 또한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아 한국이민사박물관 건립을 결의하고, 그에 관한 사진전시 및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하는 등 이민사 재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