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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2014년 특별전시

담당부서
한국이민사박물관 (032)440-4710)
작성일
2014-09-01
조회수
2932

제목: 황무지에서 지켜낸 민족혼
장소: 한국이민사박물관 기획전시홀 및 강당
기간: 2014. 9. 1. ~ 2015.  1. 31.
전시 구성
- 1부. 모국어와 민족문화의 전파자 고려극장
- 2부. 모국어와 민족 얼의 지킴이 고려일보
- 3부. 알마티 문화 사인방
- 4부. 친구들


                                                       

소련 붕괴이후 독립국가연합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고려인이라 부릅니다. 연해주로의 최초의 이주는 1864년 14가구가 지신허강 인근에 정착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로 150년이 되었습니다. 현재 까레이스키로 불리는 한인들이 중앙아시아에 약 50만명 살고 있습니다. 1937년 소련이 연해주의 한인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킨 후 고려인들은 황무지를 개척하면서도 한민족의 얼과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 것이 고려극장과 고려일보였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기념하면서 다음과 같이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모국어와 민족문화의 전파자 고려극장

모스크바영화대학 망명유학생 출신으로 고려인 문학 2세대를 선도하였던 한진, 고려사람 관련 다큐와 극영화를 제작하여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송 라브렌찌, 고려인가요 채집과 함께 카자흐스탄에 재즈를 처음 도입하였던 음악가 한 야꼬브 등 3인의 자료를 통해 그들이 희곡작가로, 악단장으로 재직하였던 「고려극장」을 연출한다.
 

■2부. 모국어와 민족 얼의 지킴이 고려일보

고려사람들에게 문맹퇴치와 교육, 문화의 발전과 농업기술 등을 제공하여 왔던 고려일보사, 모스크바에서 원동까지 고려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온 안 빅토르, 1992년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하여 고려일보 기자로, 시인으로, 그리고 고려인 이주사 연구자로 활동한 김병학 등 3인의 자료를 통해 「고려일보」의 역사와 동포들의 문화를 이해한다.


■3부. 알마티의 고려인 문화 4인방

송 라브렌찌, 한 야꼬브, 안 빅토르, 김병학은 ‘알마티 4인방(Квартет)’이다. 이들은 영화, 음악, 사진, 문학 등을 매개로 공동작업을 해 왔다. 고려사람의 삶, 가르침과 배움, 일과 일터, 놀이와 휴식, 문화예술활동과 사회활동, 풍속과 통과의례, 사람들 등 총 7개의 주제로 나누어 이와 관련한 사진, 채집 고려가요, 영화 등으로 중앙아시아 고려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조명한다.
 

■4부. 친구들

알마티 4인방에게는 친구들이 있다. 고려사람을 규합하고 권리를 위해 존재하는 고려인단체, 선배로써 동료로써 4인방을 이끌었던 모스크바국립영화대학 망명유학생 팔진八眞, 꼭두각시로 희망을 품은 송 세르게이, 새롭게 떠오르는 시인 리 스따니슬라브, 신예 영화감독 한 블라지미르, 화가 문 빅토르 등이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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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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