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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견접수(2020.12.31.)

[인천버스개편제안] 인천공항 행 좌석버스 한정면허 리무진으로 대체

작성자
윤**
작성일
2020-07-05
노선번호
111,302,306,308,310,330
해당지역
중구
의견구분
노선
1. 요약
본 제안은 준공영제 재정절감 및 공항행 좌석버스의 고질적인 수화물 소지 탑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공항 행 좌석버스를 한정면허 공항리무진으로 대체하여 ‘공항 행 버스’의 본질을 살리고, 동시에 기존 준공영제 제도에 들어와 있는 공항 행 좌석버스 차량을 일반 준공영제 노선에 분산 투입하는 것을 제시하고자 작성되었습니다.

2. 개요
1)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인천의 대표 교통 인프라 중 하나인 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 제2터미널)은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기 위해 이용하는 주요 기간시설이며, 현재 전국에서 인천공항을 잇는 공항행 리무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는 인천광역시는 일부 공항리무진(송도, 광명역)을 제외한 인천 시내~인천국제공항 연계를 일반 시내버스의 일종인 좌석버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 노선들은 준공영제 적용을 받음과 동시에 수도권 통합 환승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3) 인천공항 행 좌석버스는 환승할인이 적용되고 비교적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항리무진 대비 저렴한 요금으로 인천공항을 오갈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시내버스’의 일종으로 별도의 수화물 공간을 둘 필요가 없는 규정으로 인해 일정 규격 이상의 중량 10kg 이상 수화물을 싣는 데 지장이 있으며, 특히 20kg이 넘는 중량 수화물을 소지한 승객의 경우에는 공항 행 좌석버스로 수화물 반입이 금지되어 별도의 콜밴이나 공항철도 이용이 강제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4) 또한 기본요금 1,650원에 거리비례에 따른 추가요금만 부가되는 요금으로 저렴한 이용이 가능하나,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비용에 드는 연료비 및 고속도로 통행료 등을 고려하면 이는 곧 준공영제 보전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재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본 제안
1) 따라서 본 제안은 현재 준공영제에 포함되어 있는 영종도행 노선 중 영종도 내 첫 정류장이 인천공항인 노선들을 전부 준공영제에서 제외하고, 인천공항 정류장 이후 을왕리 및 기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노선들에 대해서는 노선을 분리하여 별도의 시내버스 노선으로 만든 뒤 환승을 유도하게 하는 것이 주 골자입니다. 이는 공항버스의 역할과 시내버스의 역할을 분리함으로써,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고 있는 시내버스의 목적을 살림과 함께, 공항버스의 주 목적인 '수화물을 가지고 탈 수 있는 공항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1)-1. 해당노선: 111, 302, 303, 306, 308, 310, 330
1)-2. 제외노선: 304, 307, 320
1)-3. 노선 분리 필요: 111(공항~왕산), 306(공항~왕산)
2) 동시에 현재 공항행 노선에 투입중인 차량분은 다른 노선들에 재배치하여 평균 배차간격이 20분 대로 배차간격이 매우 긴 인천시 시내버스의 배차간격 문제를 해소하고, '시내버스'의 개념에 대한 취지를 살려야 합니다.
3) 회수된 공항행 노선에 대해서는 공항리무진 한정면허 사업자를 모집하여 한정면허 리무진에 맞는 차량등급의 차량을 투입시키고, 공항리무진의 현실성에 맞게 요금체계를 책정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정차 정류장 역시 리무진의 개념에 맞게 줄이는 것도 같이 제안합니다.
※ 참고- 송도공항리무진(신흥교통) 요금: 7,000원 => 5,000원 인하 예정
3)-1. 단, 새벽 출퇴근 시간 대 공항상주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상주객 증명 시 할인된 요금(ex> 3,000~3,500원 선)으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에게 유도하도록 제안도 같이 드립니다.
4) 이로 하여금 '공항리무진'과 '시내버스'의 기능을 분리하여 인천 시민들에게 이도저도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아닌 각 버스 유형의 취지에 맞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 마무리
이번 노선 개편에 있어 700번대, 900번대 한정면허가 없어지는 것에 대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준공영제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민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된 승무원들이 난폭하게 운전하고 차량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은 노후화된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고, 그럼에도 지역의 발이 되어준 노선들이 준공영제가 아니라는 이유로 갑자기 없어진 것에 대해 많은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공항 노선에 투입되는 차량인가분이 약 100여대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번 생활밀착형 순환버스 42대에 100여대를 추가한다면 현재 투입중인 한정면허 차량들 대수와 거의 일치합니다.
공항좌석에 투입중인 노선을 다른 준공영제 노선에 분산투입된다면, 특히 청라와 송도 등 이미 한정면허노선 폐지로 인해 고통받거나 곧 대체노선이 없어져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교통불편 해소에 적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천시에서는 부디 준공영제 보전에 따른 비용절감 방안을 이번 기회에 마련하시고, 본 제안에 대해 적극 검토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