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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상황

인천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불혹(不惑)"

  • 기간
    2021-10-22 (금) ~ 2021-10-22 (금)
  • 시간
    19:30
  • 장소
    아트센터 인천
  •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원
  • 주최
    인천시립합창단
  • 문의
    032-420-2784
  • 관람연령
    8세 이상
  • 티켓예매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김종현)이 10월 2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173회 정기연주회 <불혹(不惑)>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1981년에 창단한 인천시립합창단은 음악적 완벽함과 다양한 감성,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로 큰 찬사를 받아온 대한민국의 대표합창단이다. 세계합창연맹(IFCM)과 미국합창지휘자협회(ACDA) 컨벤션 등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세계의 합창인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문화사절단으로 활약했다.


특히 이들은 한국적인 합창곡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전임 작곡가 제도를 도입하여 한국합창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넓혀 가는 한편 오종찬, 우효원, 조혜영 등 한국 합창작곡가들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이번 무대는 40여년의 시간동안 탄생한 합창곡들 중 높은 완성도를 가진 곡들을 노래하며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화려한 축하 행사보다는 소박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이 있는 연주로 다가간다.


라틴어 가사에 한국적인 음악어법을 접목시킨 우효원의 <O Magnum Mysterium>, 아름다운 선율과 풍성한 화성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조혜영의 <Dona nobis pacem>이 연주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첫 전임 작곡가인 오종찬이 편곡한 <아리랑>과 남도민요를 다양한 장단으로 구성한 <강강술래>, 경기민요를 마드리갈 풍의 재기 넘치는 어법으로 편곡한 안효영의 <늴리리야>, 고려가요를 바탕으로 미니멀리스트적인 작곡기법을 합창곡에 도입한 배동진의 <사연인곡> 등 지난 시간동안 눈부시게 성장한 한국작곡가들의 합창곡을 노래한다.


2부는 인천에 대한 사랑을 담은 무대이다. <그리운 금강산>, <연안부두>, <미래의 도시, 인천>, <인천아리랑> 등 인천을 상징하는 노래들을 엮은 “인천노래 메들리”, 정호승 시인의 시를 웅장한 인천의 서사시로 만든 조혜영의 <정서진>이 연주된다.


연주의 마지막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지구촌 모두를 위해 8성부 무반주 합창으로 편곡한 <Let there be peace on Earth(땅위에 평화가 있게 하소서)>가 장식한다.


곡들 중 일부는 디지털음원으로 제작하여 한국 및 외국의 합창단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동북아 허브도시이자 문화도시인 인천을 대표하여 합창으로 세계를 다시 이어가는 가교역할에 능동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이다.


김종현 예술감독은 “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이지만, 지금의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모든 축하 행사는 내년으로 미루려고 한다. 긴 시간동안 인천 합창을 사랑해준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좋은 합창 레퍼토리를 준비했으니 기쁜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O Magnum Mysterium – 우효원 곡

Dona nobis pacem – 조혜영 곡


아! 가을인가 – 안효영 곡

강강술래 – 조혜영 곡

사연인곡 – 배동진 곡

늴리리야 – 안효영 곡

아리랑 – 오종찬 편곡


- Intermission -


인천의 노래 – 조혜영 편곡

 

정서진 – 조혜영 곡

Let there be peace on Earth – 조혜영 편곡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되고 1995년 윤학원 전 예술 감독과 함께 재 창단 후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세계 합창 연맹 (IFCM)과 미국 지휘자 협회 (ACDA) 컨벤션 등 세계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지금도 최상의 기량과 도전정신으로 진화해 오고 있다.  


2015년 8월에 미국대학에서 20여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널리 사랑을 받던 김종현이 제 7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마음과 소리를 모아 합창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풍경과 삶을 노래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희노애락을 다양한 소리로 그려가는 합창음악의 고유한 영역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연간 약 170회의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합창의 도시인 인천시민들에게 감동 있고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사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의 합창지휘자를 위한 합창 세미나, 인천지역의 아마추어 합창단의 대 축제인 인천 합창 축제 등을 통하여 이 지역의 합창저변 확대와 수준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휘 / 김종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합창지휘자 김종현은 중앙대학교 음악과와 동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작곡과 강사로 재직한 후 1990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이스트만 음대에서 합창 지휘로 석사학위를,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합창 지휘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취득 후 미국 유타주 딕시 주립대학교에서 합창 전임교수와 버지니아주 린치버그 대학교 음악과 교수 겸 대학원 음악과 과장 등으로 20년 이상 재직하면서 음악 교사와 합창 지휘자를 양성하였고, 사우스웨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지휘자, 딕시주립대학 콘서트 콰이어 지휘자, 린치버그 대학 코랄 유니온 지휘자, 버지니아 주 제임스 오페라단의 합창 지휘자, 미국 장로교단 소속의 린치버그 퀘이커 메모리얼 장로교회 등의 음악 감독 등으로 활동하며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미국의 주류사회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한 후 2015년 인천시립합창단의 제 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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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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