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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상황

인천시립합창단 제180회 정기연주회 "번짐"

  • 기간
    2023-03-23 (목) ~ 2023-03-23 (목)
  • 시간
    19:30
  • 장소
    아트센터 인천
  •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7천원
  • 주최
    인천시립합창단
  • 문의
    032-420-2784
  • 관람연령
    8세 이상
  • 티켓예매




인천시립합창단 x 부천시립합창단

아름다운 음악과 교류의 ‘번짐’


국내 최정상의 두 합창단이 만나 아름다운 화음으로 2023년의 봄을 연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되었던 음악적 교류를 활성시키고자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김종현)과 부천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선아)이 3월 23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 함께 선다. 정제된 합창 소리와 섬세한 표현으로 깊은 음악성을 추구하는 두 합창단이 “번짐”이라는 주제로 봄과 음악의 생명력을 노래한다.


1부는 음악, 그리고 대자연의 힘과 위로를 예찬하는 곡들로 꾸며진다. 인천시립합창단은 거친 영혼을 달래는 신의 선물인 음악을 노래하는 존 루터의 <Musica Dei donum optimi(음악은 최고의 선물)>로 연주의 문을 연다. 이어 백성들이 삶의 애환과 고뇌를 그린 대표적인 고려가요 <청산별곡>을 바탕으로 한 조혜영 작곡가의 <청산에 살어리랏다>, 안효영 작곡가의 <이링공 저링공하여>와 <어디다 던지던 돌코>를 노래한다. 

부천시립합창단은 대자연을 숭배하는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대표작곡가 멘델스존의 야외용 가곡 <Sechs Lieder im Freien zu Singen, Op 48>과  한스 후버의 <Liederfrühling(봄노래)>, 모차르트의 <Des Lenzes freundlicher Verkünder(즐거운 봄의 전령사)>를 부르며 다가오는 봄을 즐겁게 맞이한다.


2부에서는 만발한 봄 풍경 속에서 새로운 기대를 꿈꾼다. 부천시립합창단이 봄의 전령사들인 나비와 봄 처녀를 그린 조혜영의 <나비에게>와 <부끄러움>, 우효원의 <꽃 파는 아가씨> 등으로 풋풋한 사랑의 내음을 전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장석남 시인의 시를 조혜영이 작곡한 <번짐>을 들려준다. 경계를 넘어 서로 어우러지는 세상에 대한 소망을 담은 이번 연주회의 메인곡이다. 더불어 폭풍 속에서도 노래를 멈출 수 없다고 고백하는 미국민요 <How can I keep from singing?(내가 어떻게 노래를 멈출 수 있어요?)>와 <Way Oer in Beulah Ln’(낙원으로 건너가라)>, <Wade in the Water(물을 헤치고 건너라)> 등 두 곡의 흑인영가를 부르며 꺾이지 않는 삶과 꿈을 노래한다.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올해를 코로나19로 멈추었던 합창교류를 재개하는 해로 정하고 상‧하반기에 각각 부천시립합창단, 부산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무대를 열어 합창음악 팬들에게 기쁨을 전하고자 한다. 봄의 풍경을 섬세한 감성으로 전하는 두 합창단의 노래로 아름다운 음악의 ‘번짐’을 느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인천시립합창단

Musica dei Donum (음악은 최고의 선물) / John Rutter

<청산 별곡> 고려가요

청산에 살어리랏다 / 조혜영 편곡

이링공 저링공하여 / 안효영 곡

어디라 던지던 돌코 / 안효영 곡


부천시립합창단

Sechs Lieder im Freien zu singen, op. 48 중 / F. Mendelssohn

 1. Frühlinsahnung (봄의 예감)

 2. Die Primel (앵초)

 3. Frühlingsfeier (봄의 축제)

 4. Lerchengesang (종달새의 노래)

Liederfrühling (봄 노래) / H. Huber

Des Lenzes freundlicher Verkünder (즐거운 봄의 전령사) / F. X. Mozart


부천시립합창단

나비에게 / 조혜영 곡

부끄러움 / 조혜영 편곡

꽃 파는 아가씨 / 우효원 편곡


인천시립합창단

번짐 / 장석남 시, 조혜영 곡

How Can I Keep from Singing (내가 어떻게 노래를 멈출 수 있어요?) 

/ 미국 민요 Adam & Matt Podd 편곡 

Way Over in Beulah Lan' (낙원으로 건너가라) / 흑인영가 Arr. Stacey Gibbs

Wade in the Water (물을 헤치고 건너라) / 흑인영가 Arr. Allen Koepke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되고 1995년 윤학원 전 예술감독과 함께 재 창단 과정을 거치면서 인천광역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성장하고 세계합창연맹(IFCM)과 미국지휘자협회(ACDA) 컨벤션 등 세계적인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전세계인들에게 큰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2015년 8월 미국 린치버그 대학에서 20여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존경을 받던 김종현이 제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고 다양한 합창 소리로 가사 전달과 표현력이 뛰어난 앙상블로서 지금도 최상의 기량과 도전정신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연간 약 70회의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크고 작은 연주를 통하여 합창의 도시 인천시민들에게 다양하고 감동적인 합창음악을 선사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의 합창지휘자를 위한 세미나, 300만 인천 시민이 합창으로 하나가 되는 인천합창대축제 등을 통하여 인천광역시의 합창 저변 확대와 발전에 힘쓰고 있다.



부천시립합창단

1988년 창단된 국내 정상의 부천시립합창단은 신선하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합창음악계를 선도하며 34년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뛰어난 역량으로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추구하는 합창단이라는 평가를 받는 부천시립합창단은 특히 오페라 합창에 있어서 풍부한 볼륨과 강력한 표현력을 갖추어 <박쥐>, <마술피리>, <가면무도회>, <라 보엠>, <사랑의 묘약> 등 다양한 오페라에 초청되어 왔으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말러 제2번 ‘부활’>, <말러 제3번>, <탄호이저 오페라 콘체르탄테>를 연주하였고 매년 <베토벤 제9번 ‘합창’>을 공연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예르마코바, 미국의 윌리엄 데닝, 조셉 플루머펠트, 제리 멕코이, 독일의 마틴 베어만 등 세계 유명 합창 지휘자들과 함께 공연한 바 있으며, 2014-2016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초청 연주 등 해외연주를 진행하였다.


부천시립합창단은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약진 중이다. 음악적 탐구와 성찰을 거듭하는 정기연주회부터 <어린이 음악회>, <가족 오페라>, <청소년 음악회>, <모닝 콘서트> 등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더불어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 클래식 콘서트>, <야외음악회>, <아트밸리 강사 파견> 등 행동하는 음악을 통해 부천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립단체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부천시립합창단은 앞으로도 한국합창음악계를 선도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그리고 합창음악의 철학인 ‘배려’를 사회에 전파하여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시립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문화예술회관
  • 문의처 032-420-2743
  • 최종업데이트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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