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해외유입 웨스트나일열 확인
- 법정감염병 지정 후 처음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15일, 미국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웨스트나일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국내 웨스트나일열 발생은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처음이며, 역학조사 결과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확인되었습니다.
○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 웨스트나일열 발생을 보고받았으며, 국립보건연구원 신경계바이러스과에서 수행한 실험실 검사와 경기도청에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웨스트나일열 감염으로 최종 확인하였습니다.
○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현재 기후변화 감염병 조사감시를 통해 제주, 영남, 호남, 충청, 강원 등 5개 권역에서 매개모기 및 병원체 감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웨스트나일열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질병관리본부는 웨스트나일열, 뎅기열, 황열 등 해외유입 가능 매개모기 감염병 관리를 위해 국내 매개모기 감시를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