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고객의 소리

남촌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당한 속상한 일...

작성자
양 * *
작성일
2020-08-25
조회수
342

지난주 8.20(목) 오전, 남촌 농산물도매시장내 ㅇㅇ상회에서 홍고추 20KG 3박스, 박스당 12만원 총36만원을 지불하고 구입했습니다. 구입하자마자 오후부터 햇빛에 말리기 시작한 고추가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고추속이 문드러지고 물컹해지면서 썩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의 차이가 있지만 전체 고추에서 이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토요일 오후 고추를 판매하셨던 ㅇㅇ상회 판매자와 통화로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8.24(월) 오전10시경 햇빛에 말리고 있던 고추 전부를 가지고 가게로 찾아갔습니다. 고추를 판매하신 분에 대한 예의로 카트에 실은 고추를 가게앞으로 직접 가져가지 않고, 50미터쯤 떨어진 장소에 둔 다음 사장님을 따로 불러 자초지종 설명을 드렸습니다.

결론은 전적으로 소비자 잘못이다. 고추에 대한 대화를 하던 중 쌍욕을 여러번 하시길래 욕을 하지 마시라 했더니 본인 와이프한테 한거다. 글쎄요. 아무죄도 없는 본인 와이프에게 욕을 한다는게 맞는 얘기인가요? 마지막엔 본인들이 판 고추가 아닌데 어디에서 다른 고추를 구입, 바꿔치기해 가져와서 이러느냐?
소비자로서 심한 모멸감만 느꼈습니다.

ㅇㅇ상회 판매자가 일부 고추를 바닥에 쏟아붓고 가버린 상태에서 시장 바닥에 나뒹굴던 작은 나무상자를 주워 혼자 고추를 담았습니다. 나머지 고추 포함 20KG 3박스 전부를 ㅇㅇ상회 가게에 갖다주면서 소비자들이 농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이 생각하시는 만큼 몰상식한 사람은 아니라고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소비자의 생각입니다. 하루 이틀만에 썩어가는 고추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소비자를 거의 사기꾼으로 취급, 다른 곳에서 구입한 고추를 가져와 이의를 제기한다 하시는 태도~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회사업무로도 바쁜데 무슨 고추를 다른곳에서 구입, 이런일을 해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솔직히 그런짓 하라고 해도 귀찮아서 못하겠습니다. 기가 차서 웃고 맙니다.

개인적으로 조용히 잊고 말까? 했습니다만, ㅇㅇ상회에서 관리소에 얘기하던 맘대로 하라고 하기도 했지만, 관리소 위치도 모르겠고 남촌 농산물도매시장 발전을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농산물 판매중에 여러가지 일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인과 소비자는 상대의 입장에 서서 한번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고객에 대한 태도 180도 바꾸시길 바랍니다. 시설만 번지르르 하면 모 합니까?

좋은 마음으로 처음 방문했던 남촌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욕설에 사기꾼 취급받고~ 36만원 날리고~ 고추 날리고~ 이제 두번 다시 가지 않겠지만~ 덕분에 인생공부 크게 했습니다.
소비자 여러분들께서도 남촌 농산물도매시장 방문 시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 문의처 032-440-6979
  • 최종업데이트 2023-03-24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