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농산물 313번 중도매인 이종덕입니다.
우선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관리사무소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 진열선을 준수하고 공용공간에 물건을 두지 말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단속을 예고하신 11월 28일 월요일부터 시장이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시장을 방문하신 손님들도 쾌적해서 좋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구월동에서 남촌동으로 이전을 하고 몇 차례 이번과 같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과 같이 정돈된 환경이 얼마 못 가고 다시 과거로 돌아간 일이 있습니다.
공문에 쓰인 것과 같이 법에 근거를 두고 단속을 하는 것이라면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환경이 유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현대화된 시설로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시장입니다.
지금과 같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서 모범을 보이고 추후 현대화가 되는 도매시장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진열선이나 통로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생각이 다른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관리사무소분들께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을 하여주시고 현재의 상태가 지속되도록 힘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으로 중도매인분들께도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경쟁자 이전에 조합원입니다. 갈수록 작아지는 파이를 나눠먹는 경쟁을 할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도매시장을 만들어 파이를 키워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누가 민원을 넣었네 신고를 했네 하는 등 서로 의심하고 미워하지 말고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 갈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중도매인과 관리사무소가 함께 힘을 합쳐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시장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