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마다 농산물 시장에 가서 과일 코너에 들르는데, 어쩌다 한 번 눈속임을 당합니다. 오늘 어처구니없게도 이번에 걸렸네요. 진열된 과일, 즉 박스 개봉된 것을 보고 샀는데, 하나 남았다며 뒤쪽에서 한 박스를 주길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폐기할 것은 폐기하고 파십시오. 성질나서 다시 가려다가 왔다 갔다 기분만 더 더러울 것 같아 그냥 버립니다. 싸게 팔지 말고, 맛없는 건 복불복이니 경매받은 지 오래되어 상품 가치가 떨어진 버릴 것은 팔지 말고 과감히 버리십시오! 그거 얼마 이윤 남기겠다고 전체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말고요! 영수증에 전화번호는 없는 번호라고 나오고, 뭡니까? 오만 원 냈더니 오만 원권만 들어와서 잔돈 없다며 카드 내라더니 딱 증거 남기셨네요. 고객의 소리 전체적으로 보면 소래 어시장이랑 뭐가 다른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