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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평

시립극단의 연극을보고 나서..

작성자
박 * *
작성일
2015-02-05
조회수
1128

지난 토요일 시립극단의 연극을 보고 참으로 놀랍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들이 참으로 불쌍하고 안쓰럽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되었습니다. 저도 연극인의 한사람으로서 같이 갔던 지인들 보기가 민망하고 부끄러워 대화도 못나누고 자리를 벗어났다. 극단 배우들과 같이 공연도하고 스탭일을 하며 지내온 10여년의 시간들이 허무하게 무너져 버린것 같았습니다. 또 선후배님들을 보기가 싫어졌습니다. 극단배우들에게 한소리를 하면 자존심 상하지않을까.. 또 민망해할까.. 하는 생각에 차마 배우들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현대판 사랑과 전쟁이라는 드라마와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대체 이 작품에서 보여주려 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싶은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배우들조차도 무대에서 무엇을하고있는지 모르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배우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였으며, 이 작품의 연출의도는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배우의 꿈을 안고있는 청소년들과 인천시민 분들이 작품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실지... 민망하고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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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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